연예인 부동산 시세차익 순위
3위 이효리, 2위 류준열
시세차익만 300억 원 이상인 1위는?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물론 무명 연예인들의 경우 얼굴을 알리는 데까지만 해도 수없이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지만 한번 인기를 끌고 나면 삽시간에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예인들의 경우 잘 나갈 때는 반짝 수입을 올리더라도 한번 인기가 떨어지면 오랜 기간 수입이 없어지기 때문에 본업 외에 사업이나 투자 등에 손을 뻗는 경우가 있다.

이에 수많은 연예인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이 바로 부동산 투자인데, 최근 한 방송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부동산 수입을 얻은 연예인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2월 22일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에서는 2022년 한 해 동안 재테크에 크게 성공한 스타들을 모아 소개했다. 우선 3위에 오른 인물은 핑클 출신 가수 이효리였다.

이효리는 과거 한 방송에서 휴식기를 가지는 동안에는 “돈 떨어질 때마다 집 한 채씩 판다”라고 우스갯소리를 던졌는데, 그는 실제로 부동산을 여러 채 보유하고 이를 매각하며 시세차익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올해 이효리는 2019년 매입했던 한남동 건물을 지난 6월 3년 만에 매각했는데, 58억 원에 샀던 건물을 88억 원에 팔아 30억 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얻었다.

이번 연도 부동산 투자로 높은 시세차익을 얻은 스타 2위는 바로 배우 류준열이었다. 류준열은 지난 2020년 59억 원에 매입했던 토지에 24억 원을 들여 꼬마빌딩을 새로 지었다.

그리고 류준열은 자신이 지은 건물을 올해 150억 원에 팔아 90억 원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둬들였다. 꼬마빌딩 건설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원금 이상의 두 배에 판 셈이다.

다만 류준열은 토지 매입 당시 매매가의 90%나 대출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류준열 소속사 측에서는 “배우의 개인 자산이라 사생활 확인이 어렵다”라고 조심스러운 답변을 내놓았다.

이효리와 류준열을 제치고 올해 부동산 수입을 가장 많이 올린 연예인은 따로 있었다. 2022년 부동산 재테크에 성공한 스타 1위는 바로 가수 서태지가 자리를 차지했다.

서태지는 2002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건물을 50억 원에 매입했는데, 그는 이후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신축공사를 진행했고 이 건물은 최근까지 20년 동안 ‘서태지 빌딩’으로 불려왔다.

서태지가 매입한 건물은 9호선 언주역이 들어서면서 가치가 크게 올랐는데, 그는 결국 약 50억 원에 샀던 건물을 지난 4월 387억 원에 매각했다. 시세차익만 수백억 원에 달하는 셈이다. 서태지는 해당 논현동 빌딩 외에도 종로구 묘동에 지상 10층 건물을 보유 중이며, 지난해에는 평창동에 갖고 있던 부동산을 매각해서 70억 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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