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방문한 ‘삼척 문어집’
접시 넘칠 듯 거대한 크기의 대왕문어
방송 후 폭발적인 인기 누리는 근황

더본코리아‘를 경영하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사업뿐만 아니라 방송이나 유튜브 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음식과 관련된 유용하고 재미난 정보들을 제공한다.

백종원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백종원의 요리비책‘에서 강원도 삼척 번개시장에 있는 한 문어요리 전문점에 방문했는데, 이곳은 30년 전통을 이어온 가게였다.

특히 이 가게는 유명 방송사 PD들이 찾아와도 절대 상업적 촬영을 하지 못하게 했던 곳으로 유명한데, 백종원이 “사장님 반갑습니다”라며 악수부터 청하고 “저희는 티비 아니어유”라며 너스레를 떨자 어렵사리 촬영 허가를 얻어낼 수 있었다.

삼척 문어집의 이름은 ‘맛과 향이 있는 집‘으로 메뉴는 딱 한 가지 문어숙회뿐이었다. 문어 가격은 시가로 결정되었다.

그런데 백종원이 문어숙회 한상차림을 주문하자 이내 코스요리처럼 굉장한 비주얼의 음식들이 연이어 등장했는데,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케이크처럼 수북하게 쌓인 굴김치였다. 백종원은 굴김치를 한입 맛보고 “이것만 해도 끝났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해당 식당의 숨은 주인공은 뒤이어 등장했다. 삼척 앞바다에서 갓 잡아올린 대왕문어가 보글보글 끓는 물에 살짝 익혀진 뒤 그대로 그릇에 담겨 나왔는데, 접시가 넘칠 정도로 거대한 문어의 크기에 백종원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백종원이 유튜브를 통해 올린 삼척 대왕문어 영상은 조회 수가 무려 216만 뷰를 넘어설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그 후 2주가 지나 백종원은 또 한 번 해당 가게의 근황을 영상으로 전했다.

문어집 사장님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안녕 못한다. 하루에 전화가 2~300통 이상 온다”라며 백종원 유튜브에 등장한 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음을 전했다.

특히 해당 가게에는 최근 독특한 문화가 생겼다고 하는데, 사장님이 음식 하느라 너무 바쁠 때는 손님이 대신 전화를 받아준다고 한다. 삼척 문어집 사장님은 “장사 시작하면 손님이 나 대신 예약 전화를 받는데 나보다도 더 잘 받는다”라며 “전화가 쉴 새 없고 일을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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