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에미상’ 수상
아시아 배우 최초로 더욱 화제
정우성, 유재석 축하 문자 공개

지난 12일 이정재아시아 배우 최초로 ‘에미상‘을 수상했다. ‘음악계에 그래미상, 영화계에 오스카상이 있다면 방송계에는 에미상이다’라고 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소감으로 “넷플릭스와 황동혁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창의적인 각본과 훌륭한 비주얼을 만들어주셨다. ‘오징어 게임’팀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 시상식을 지켜보고 계실 가족, 팬 여러분, 지인들, 국민들께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한국 팬들도 잊지 않고 언급해줬다.

에미상 수상 이후 이정재는 MBC ‘뉴스데스크‘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정재는 정말 많은 축하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연예계 절친 ‘청담 부부’로 불리는 “정우성에게도 연락이 왔다”며 “(정우성이) 토론토영화제 때문에 캐나다에 있는데 그곳에서 생중계로 보고 있더라. 캡처해서 저한테 보내줬다”고 했다.

그는 더불어 유재석축하 메시지도 공개했다. 유재석에게 어떤 축하의 메시지를 받았냐고 묻는 아나운서의 말에 이정재는 친히 자신의 핸드폰을 보여주면서 “정재야 이건 정말 정말 역사적이다.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는 문자가 왔다며 미소 지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이정재 진짜 인맥 클라스부터 남다르구먼? 정우성에 유재석에…”, “이정재가 연기한 ‘오징어 게임’ 잊을 수 없지”, “상 받기 충분한 연기력임”, “황금 연기력에 더해진 황금 인맥 부럽다”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앞서 이정재는 올해 초 tvN 인기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국민 MC 유재석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두 사람은 제52보병사단 전투 방위 출신으로 군 동기이자 72년생 동갑내기 친구이다.

이정재는 군대 시절을 회상하며 “유재석과 국방일보 배달하는 일, 군대 내 공연 등에 같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유재석도 맞장구를 치며 “당시 차가 있던 내가 이정재를 자주 데리러 갔다. 잠에서 깨지 않는 이정재를 업어서 차에 태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이정재를 자신이 업어 키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벌써 20년도 넘는 세월을 함께 하고 있는 두 사람의 우정에 누리꾼들은 박수를 치고 있다.

한편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배우로서 성공 가도를 달리는 것에서 멈추지 않았다. 연출에도 손을 대며 지난 8월에는 영화 ‘헌트’를 개봉했다. ‘헌트’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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