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의 아이돌’ 오은영 박사
이부진·고소영도 참석하는 토크 콘서트
오은영 무료 강의 관련 논란
“강의의 절반이 보험팔이 광고?”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오은영 박사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와 같은 프로그램에서 문제가 있는 아이들의 개선을 돕는 육아 전문가로 출연하여 인지도를 쌓았다.

특히 오은영은 대한민국 아동 육아에 대해 “문제 아이는 없다. 양육에 문제가 있을 뿐”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초보 부모들에게 알맞은 육아 방법을 소개해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이에 오은영은 상담 예약을 하기 위해 반년 전부터 대기해야 할 정도인데, 오은영의 육아 조언을 얻고 싶어 하는 학부모들은 오은영의 강연을 신청해 듣기도 한다. 얼마 전에는 이 강의에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배우 고소영까지 참석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는데, 하지만 정작 오은영 강의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기막힌 이유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명실상부 자녀 육아 관련 일인자로 불리는 오은영 박사는 육아 관련 문제를 족집게처럼 집어내고 해결해 주면서 ‘주부들의 아이돌’로 불리고 있다. 이에 그는 10분에 9만 원이나 하는 고가의 상담료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만 상담을 가능할 정도이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은 재벌가도 연예인도 마찬가지인 걸까. 지난 5월에는 배우 고소영과 삼성가의 이부진도 오은영의 토크 콘서트에 방문했는데, 고소영은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은영 박사, 이부진 사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고소영은 이날 “평소 알고 있는 선생님답게 관객 한 분 한 분 안아주고 싶다는 선생님, 너무 따뜻하고 좋으신 선생님이다”면서 “지인들도 많이 만나고 주변에 오은영 선생님 팬이 정말 많다. 너무 위로되고 힘을 얻는 시간이었다. 남은 콘서트도 성공적으로 마치시길”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외에도 오은영 강사는 한 명의 학부모에게라도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휴게소 화장실에서 마주친 이들에게도 상담을 해주고, 무료 강연 또한 종종 열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 같은 오은영 박사의 좋은 마음이 이용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폭로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9월 2일 유튜브 채널 ‘호갱구조대’에는 ‘사기 피해자가 나오고 있는 스타강사들의 무료 강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유튜버는 오은영 박사의 무료 강연이 최근 문제가 심각한 상태라며 “일부 보험사가 스타강사들을 앞세워 주부들을 모아놓고 말도 안 되는 사기를 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오은영 박사의 무료 강연은 당초 4시간으로 잡혀있었지만, 실제로 참가해 보면 한 시간은 개그맨들이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 또 한 시간 반은 보험 상품 설명이 끼어있었다고 한다. 또한 유튜버는 “보험팔이가 무대로 올라와서 판매하는 보험은 종신보험 불완전판매라 몇 천만 원이 그냥 날아간다”라며 “금융위에서도 이미 불완전 판매, 사기 판매라고 결론냈다”라고 주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튜버는 오은영 박사의 무료 강연을 듣기 위해 참석했던 주부들이 남겨놓은 블로그 후기 몇 개를 공개했다.

후기에는 “강연 4시간 중 종신보험 설명이 절반이었다”, “확정 금리, 비과세 혜택, 중도인출 가능, 저축성 목적을 강조했다”, “보험팔이가 마이너스 금리가 도래할 거라면서 자녀 학자금이나 노후자금을 위해 비과세 통장을 구비해라고 했다”, “오은영 강의 들으러 갔다가 가입한 종신보험 환불받았다” 등의 글이 적혀있었다.

이 같은 내용은 현재 유튜브 외에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고 있는 중인데, 누리꾼들 중에는 “오은영 박사는 선행 차원에서 무료 강의를 했을 뿐인데 이를 악용한 보험사에 책임이 있다”라는 입장도 있었고 이와 달리 “아무리 미끼로 낚인 거라고 해도 스타강사들 역시 책임은 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되는 강의라면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더 자세히 알아봤어야 한다”라는 주장도 공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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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전체 댓글

  1. 오은영 박사님 강의 10분 들으려고 몇달도 기다리고 많은 병원비도 지불하면서 무료강의에서 그정도도 못듣나…?? 당연한건데 필요치 않으면 계약 안하면 되는건데.

  2. 오은영박사는 돈 많이 받고 강의했을것이다. 인기를 많이 끌다보니 돈 이미 충분히 많이 벌면서도 연예인처럼 돈만 많이 준다면 뭐든지 하겠다는 식으로 나가고 있다. 의료인이 본분인데 연예인 같은 심리로 돼가는것을 자각하길 바란다. 금쪽같은 보험 광고까지 TV에서하며 돈에 중독되어가는게 안타깝다. 다른 사람 심리만 상담하지말고 본인 심리도 다른 유능한 전문가에게 상담받기 바란다.

    • 오은영 박사가 강의 도중에 보험팔이를 한건 아닐듯한데요. 그 사람은 자기 시간에 강의를 한걸텐데. 왜 오은영 박사가 이벤트 주체를 가려가며 강의를 해야한다는 식으로 말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자기 시간 자기 강의에 대해 돈을 받는거는 당연한건데 그것에 관해 뭐라 그러는지 잘 이해가 안가요. 그 보험사에서 사기 광고를 했다면 사기 당하고 안당하고는 순전히 자기의 몫인데 왜 그걸 가지고 남탓하는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3. 보험 명시되어 있어요. 알고 갔구요. 오은영박사의 강연을 무료로 듣는거라 괜찮았어요. 그리고 오은영박사님은 시간이 끝났는데도 할 이야기가 너무 많은데 아쉽다 이부분만 조금 더 이야기하겠다 하시며 시간 연장하시며 진심으로 마음을 전해주시는게 좋았어요. 오은영박사님의 롱런이 이 부분도 있으시기에 가능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4. 교직자가 방송출연으로 얻은 유명세를 보험사와 결탁해서 돈벌이~

    욕심이 더럭 더럭 붙었네요. 병원과 학교에서는 중징계로 파면해야 합니다.

    정말 나쁜 세상이네요.

  5. 출연료 그만큼 받았으면 됐지~ 돈벌이에 눈이 멀어 보험사와 결탁해서 돈벌이~교수직, 의사직 파면해야합니다.

    그래야 찌질이 본인부터 정신수양~

    현직 교수가 이러고 다닌다니 슬픈 현실입니다.

  6. 현직 교수가 이러고 다니니 세상이 말세~보험사와 결탁한 최악녀~ 돈욕심만 더럭 더럭~교수직 의사직 파면해라~자신부터 정신수양해라~더러운 위선자

  7. 제 조카는 오은영박사 성담 받으려고 한번에 삼십만원이나 주고 상담신청을 하고 하루전날 지방에서 아이를 데리고 올라가서 호텔에 머물며 다음날 정한 시간에 맞춰 갔더니. 정작 조수가 해 줬다고 해서 씁쓸했어요
    오은영에게 받고싶지 조수에게 받을바에는 뭐하러 지방에서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갔겠어요
    몇회에
    걸쳐 조수에게만 받고 돌아왔대요

  8. 보험사에서 초청한 강연인데..당연한것 아닌가?
    할일 없어서 돈들여 강연초대 하냐고요..
    오박사가 직접 강연콘서트를 하는 것도
    뭘 이런걸로 불만들인지..ㅋㅋ

  9. 강의료가 무료였을까??
    보험사한테 댓가를 받았다면
    관객을 우롱한거다
    오 아줌마가 그냥 뮤료로 가의를 했을리는 만무하다
    돈 맛 을 언 여자가 무료하???
    똥개가 웃을 일이다ㅋㅋㅋㅋ

  10. 예전부터 유명인 내세워서 종신보험 판매하는건 비일비재..ㅋㅋㅋㅋ 옆에서 개인정보 쓰고 가입하는거 보면 남들 하는거 안하면 안되는 아줌마들 심리를 이용한거지..ㅋ자리 중간중간 직원들 앉아서 먼저 선빵으로 적어내는 액션 취하면 다 따라하드라고요..

  11. 분명 협찬이나 광고 홍보 있습니다 요즘 오은영박사님 기업으로부터 강의료받고 이런식의 강의하시더라구요
    보험사도 충분히 강사료 지불하셨을겁니다 오은영박사님 강사료 만만치않거든요 뭘 기만했다는건지.. 참

  12. 골프단체팀도 무료점심 제공한다고 보험사가 얘기하면
    두시간은 보험강의 한다
    밥도 늦게 줄뿐더러 밥먹다가 소화 안될정도로
    계속 떠들어되어서 격어본 사람들은 다 거절함
    세상에 공짜 없슴

  13. 오은영뿐만 아니라 다른 강사들 무료 강연도 다 레크. 보험설명. 강연이렇게 이뤄짐
    보험사에서 커피.티셔츠며 선물주고 웃음도주고 정보도 줘서 난 괜찮음

  14. 주최측 보험사가 좋은 강연을 무료로 …에고고
    그냥 강의 듣고 배움이 있으면 그걸로 만족해야된다.나도 비슷한거 다녀옴
    아이들 성교육 구성애 …보험 과 강의
    공짜는 무조건 의심해야 됨

  15. 이건 예전부터 있었는데 무료는 당연히 이유가있는건데…유료면 화낼테지만 무료인데 왜그러지..사기는 무슨. 이세상 꽁자가 어디있습니까
    행여보험들어 복리굴러가 큰돈챙기면 본인 이득 아닌가..ㅡㅡ

  16. 여기 또라이들 많네 4시간 무료 강연
    이라하고 1시간 개그 1시간 보헝 팔이
    반을 날려먹는 거 감안하라고? 그럼
    니들은 꽁짜로 대중교통 태워준다면
    기본 1시간거리 4시간 걸려도 감안
    할 놈들이네 노답 새끼들 왤케 많냐
    손먼저 움직이지말고 뇌를 거쳐 생각을
    좀 하고 댓글들 써라

  17. 오은영 정도면 보험에 가입하는게 투자 가치가 확실한거 같습니다.

    저는 오은영박사가 육아의 신이라 믿습니다

    지금 당장 육아가 처음인데 믿음없이 생명을 감당할 수 있으십니까?

    생명은 돈에 대한 믿음을 타자에게 줌으로써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험금을 받거나 무료도 좋지만 투자가 미래에 대한 불안을 제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아과, 정신과 의사정도면 종교법인도 가능할 것입니다.

    금융문맹률이 지나치게 높은 한국에서는 무리한 요구지만 금융은 돈이 아니라 상품인걸 아셨으면 좋겠어요!

  18. 멍청한 새끼들 ㅈㄴ 많네…..저게 무슨 신종이야 20년전에도 그전이도….쭈욱 해오던 방식인데
    무료영화표 뿌리고
    상영전 보험팔이하고 상품팔이하고
    원래 무료 뭐시기다 하면 저러는게 관례다 븅신들아 그리고 그 새끼들이 보통 사기를 많이 칠 뿐이지

  19. 아니 이런거 한번도 안가본 아줌마들 많나봐요? 오은영박사님만 그런게 아니고 원래그래요. 그럼 강의료는 누가주는데? 본인들이 준거아니면 걍 보험 가입안하고 넘어가자. 솔직히 짱나지만 보험사에서 강의료주고 우리는 공짜로 듣는거다

  20. 오은영 박사가 강의 도중에 보험팔이를 한건 아닐듯한데요. 그 사람은 자기 시간에 강의를 한걸텐데. 왜 오은영 박사가 이벤트 주체를 가려가며 강의를 해야한다는 식으로 말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자기 시간 자기 강의에 대해 돈을 받는거는 당연한건데 그것에 관해 뭐라 그러는지 잘 이해가 안가요. 그 보험사에서 사기 광고를 했다면 사기 당하고 안당하고는 순전히 자기의 몫인데 왜 그걸 가지고 남탓하는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21. 무료의 의미가 뭔가요? 오은영박사가 무료로 강의 했다는겁니까? 관객이 무료로 들었다는 겁니까? 후자면 보험사가 강의료 주고 관객들을 상대로 보험설명을 했나보네요. 비싼 강의료 대신이라 생각하면 될거 같은데…세상엔 공짜 없즙니다. 너무 많은걸 바라네…

  22. 저 맘쏙강의 저도 들었구요. 보험설명한다는거 사전공지 다 되고 수강신청 받는거구요. 금쪽이 방영 하기 전부터 진행하던 프로그램이었어요. 마치 이번 특수로 하는것처럼 호도하는데 오래죈 프로그램이었고 보험가입 안하면 그만이지 비싼강의 들으면서 그정도 광고 들어주면 되지 않나요? 전 지방민이라 반갑고 좋던데요.

  23. 하지만 강사들은 협찬사로부터 강의료 다챙깁니다
    강사들에겐 무료강의가 아닌거죠
    무료라고 개때같이 몰려들어 정작 협찬사 광고있다는 작은 글씨는 못보고 보고싶은것만보고선 사기라고 하지. ㅉ

  24. 우리가 돈안내니 무료강연맞지
    하지만 강사들은 협찬사로부터 강의료 다챙깁니다
    강사들에겐 무료강의가 아닌거죠
    무료라고 개때같이 몰려들어 정작 협찬사 광고있다는 작은 글씨는 못보고 보고싶은것만보고선 사기라고 하지. ㅉ

  25. 광고가 있는거 모르고 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히려 공짜아닌걸 알면 사람들 안갑니다~
    보험사는 왜 굳이 말안했을까요~
    사기죠

  26. 그래서
    무료강의라는것이속된말로
    속빈강정처럼강의를하겠읍니까
    그러니까tv에떻다하면광고
    목적을않두면거저와서강의를
    하겠읍니까
    흙파서강의비주겠읍니까
    겉다르고속다른강의라먼아예
    듣지도말고참석마져도하지
    않해야만강사의기준도떨어질
    테니까절대속으면앟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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