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대체로 연봉 높아
삼성전자, 평균 1억 2,700만 원
기아 근속연수 평균 22년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대기업 평균 연봉을 전수 조사한 결과 여전히 직원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증권, 신입사원 초봉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로 파악됐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서 지난해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 중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2개 사 직원 현황을 분석했다.

전체 평균 연봉은 8,322만 원으로 금융권 기업들이 대부분 상위권에 올랐다. 이 중 삼성증권은 1인당 평균 1억 3,100만 원을 받아 전체 1위에 올랐다. 2위는 NH투자증권이었고, 3위가 삼성전자였다.

삼성그룹은 평균 급여 상위권 10개 기업 중 3개 계열사가 이름을 올렸다. 1위 삼성증권, 3위 삼성전자, 9위 삼성생명이었다.

IT기업으로는 SK텔레콤이 1억 2,1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카카오가 1억 800만 원으로 그 뒤를 쫒았다. 이 가운데 올해 IT기업 연봉 연봉 순위에 변동이 생기며 카카오가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는 올해 주가 상장에 따른 스톡옵션으로 직원 개인이 수천만 원의 추가 수입을 얻었다.

신입사원 초봉에 있어서는 삼성전자가 7,165만 원으로 1위였고, E1이 6,200만 원으로 2위였다. 마지막으로 SK에너지가 5,035만 원으로 3위에 올랐다.

조사 대상 기업의 직원 성별 비율은 남성이 76%, 여성이 24%였다. 평균 연봉도 남성이 9,117만 원, 여성은 6,188만 원으로 약 3,000만 원 가량 차이가 났다.

평균 근속연수는 제조업 관련 기업이 길었다. 직원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기아차로 평균 22.1년이었다. 남성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회사도 기아차였다. 이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22.4년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의 근속 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KT로 18.6년이었다.

최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통국세 통계 연보를한 결과 2020년 1인당 총급여액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서울 강남구였다. 강남구 거주자는 1인당 평균 7,440만 원을 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전국 평균인 3,830만 원의 1.94배이었고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적은 부산 중구 2,520만 원의 3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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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전체 댓글

  1. 이런 기사를 왜 올리는지 모르겠다. 열심히 재수삼수해서 중권사나 삼전에 입사허라는 얘긴지? 이런 연봉으로 상대적으로 박탈감 느끼는 그 수많은 우리 젊은 친구들은 어쩌란 말이냐. 참 한심스러운 사회알세..

  2. 하이닉스가 삼전 연봉 넘어선지 오래다 기레기야.. 그리고 대기업중에 삼전 복지가 제일 안좋다.. 재직 입장에서 회사 고평가 당하는게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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