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병사, 장갑차‧총기 사진 올려
누리꾼들, “이게 군대냐” 분노
국방부 “사용 지침 보완할 것”

병사들군대 내 휴대전화 사용전면 허용되면서 각종 논란이 터지고 있다. 최근에는 충격적인 사진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졌는데, 어떤 일이었을까.

앞서 병사들의 군대 내 휴대전화 사용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일과 후 전면 허용됐다. 국방부는 지난 6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6개월 간 병사의 휴대전화 소지 시간을 확대하는 방안까지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미래 세대 병영환경 조성을 위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군 복무 환경을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개성이 강한 미래 세대에 맞게 개선해 병영 이행 만족도를 높인다는 취지였다.

현재 병사들은 평일 일과 후 오후 6~9시, 휴일 오전 8시 30분~오후 9시에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국방부는 시범 운영 결과를 보고 휴대전화 소지 시간 확대 범위와 보완해야 할 사항 등을 마련해 소지 시간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큰 문제가 발생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서는 안 될 사진들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최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근황.jpg’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두 장의 사진이 있었는데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경악했다고.

한 사진에는 육군 병사들이 총기 손질을 하는 모습이 담겼고, 또 다른 사진에는 시골 논길 수로에 빠진 장갑차의 모습이 담겼다.

군대 내 총기 촬영은 엄격하게 금지돼 있음에도 이런 사진이 SNS에 올라온 것. 사진을 올린 병사는 “내일 야간사격 있다고 개인 정비 시간에 이게 맞아 XX?”이라고 썼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에 총기 손질을 하라는 지시가 있자 불만을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육군규정 200 제106조 5항에 따르면 비밀 및 일반 군사 자료를 SNS에 게시하지 않도록 규정돼 있다. 또 보안 애플리케이션(앱)을 임의로 삭제하고 사진 촬영을 하면 휴대전화 사용 지침 위반에 해당하는 행위로 징계처분 된다.

이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군인들 제발 처벌받기를”, “이게 군대냐”, “이러니까 군캉스 소리 듣지”, “이래서 휴대전화를 주면 안 되는 거다”, “당나라 군대다”, “정신 못 차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국방부는 휴대전화 사용 지침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 시범부대를 운영 중이다. 시범 절차가 종료되면 필요한 지침이나 내용을 마련하고, 기본 지침을 보완해 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지침이 있으면 그런 지침을 추가해서, 휴대전화 사용을 통해 건전한 병영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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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전체 댓글

  1. 2000년대 군대는 군대라기 보다 긴 M.T 같다.
    군 확립을 위해 이등병 위주의 편의를 제공만 해
    주고 실직적 군대의 의미를 일어 당나라 군대.군
    캉스화 되고 있다. 이런 안일한 정신상태로 안보가 힘들다.

    • 러시아 군대가 과거 우리랑 같은데? 진짜 내부 부조리 개심하고 휴대폰 사용도 제한되어 있음. 하물며 여성도 선택적 징병임. 니가 원하는 군대가 러시아 군대다. 그래서 전투력이 나아보이냐?

  2. 공장에서일할때카메라에스티커붙이는같이
    그렇게해서 그스티커가뜯어지면표시나게
    해야지. 왜핸드폰을줄거면서그런생각은
    안해보시나요??? 12군번이라폰을군대에서
    쓴다는건생각도못해봄…선임들눈치보느라
    공중전화도오래못쓰고ㅅㅂㅡㅡ밖에서꼬라보는
    선임들…지금도치가떨림

  3. 공장에서핸드폰가지고들어가면카메라에스티커
    붙이는데 그스티커는뜯으면자국남음다시붙여도
    원래모습이아니여서뜯은게티가다남ㅋㅋ
    처음부터군대에핸드폰풀거면그런거라도
    생각해야짘ㅋㅋㅋ나도아는걸왜다들
    소잃고외양간고칠려고하지ㅋㅋㅋ

  4. 군대에 휴대폰 질이라. 사회 나와서도 나이를 떠나 휴대폰에 미처서 나이값은 커녕 사람 구실 못하는 사람들 너무 많은대 큰일이다. 눈을 보면 미처 있더라. 이 글도 휴대폰으로 본다 같은 말장난이나 하는 정신 병자도 있고.!

  5. 난 좋은데 뉴스로 백날천날 최강의 군대 자주국방같은 국뽕스러운 군대뉴스보단 저렇게 민낯들을 봐야 아 훈련상태, 군사교육을 어떻게 배워는지 알지. 덤으로 이걸 사단장이나 대대장들도 봐야하는데 그래야 자기들 사병 상태가 어떤지 어떤 일터져는지 알고 책임감이란걸 가졌으면 좋겠다. 뭐… 난 이미 예비군이니… 쩝

  6. 저러니 꼴패미들이 콧방귀를 뀌지
    군 기강이 너무 무너진건 팩트이긴 하지
    아무리 편해졌어도 일반사회보다 불편한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저건 좀 아닌듯 저래가지고
    전역후 군 가산점이니 전역자 우대니 이런걸 사회적으로 점점더 바랄수가 없어지지

    이쯤되면 진짜 작정하고 저렇게 만든거 같다

  7. 군생활 축소와 휴대폰 지급과 동시에
    이 나라 군대는 당나라 군대가 됐다
    1년 단위로 반복되는 큰훈련에 숙련자가
    거의 없어지고 체력단련장엔 파리만 날리고
    쉬는 시간엔 죄다 폰에 대가리만 처박고 있다
    절대적으로 명령복종 수직관계여야 할 군대가
    수평관계로 바뀌면서 이미 군대로써의 의미가
    옅어지고 있다.
    군대가 어째서 존재하는 지를 다시 한번 잘
    생각해 봐야한다

  8. 군인이 핸드폰을 소지한다는것은 자기 위치정보 노출이다. 적이 군대의 위치및 이동을 파악 한다면.
    러시아처럼 우크라이나에 개박살난다.
    삶은 소대가리 작품이니 오죽하랴…

  9. 이런군대 민주당 인사들이 요따이로 만들었지 군대가. 개판이야 군반리가 휴대폰이 왠말이야 어자피 된것 일요일 하루만 8시간 이후는 반납이 필요하다

  10. 어쩔수 없이 끌려가 성실히 군생활하는 아들들이 먼 잘못이라고..한마리 쥐새끼가 고생하고 있는 다수의 군인들을 욕먹게 하네.. 종일 힘들게 훈련뛰고 근무하고 저녁타임 잠시 쉬는 것 가지고 말들이 많다는 생각이드네…

  11. 강제로 끌려간것도 억울한데
    밥이나 제대로 먹여주고
    기본적인 대우나 해주고
    군기애기해라
    그런소리하기 싫으면 니가가던가
    어디 되도않는소리들 하고있어

  12. 군은 조직사회다 조직에선 어느정도 구타허용 얼차례허용 이 있어야한다 저처럼 휴대폰소지 ㅋ 백방 사고터진다 저게 군대냐 누가 상급자고 누가 하급자인지

  13. ㅋㅋ군대를 가고싶어서 가나 억지로 끌려간건데 이게 군대냐 ㅇㅈㄹ
    그럼 니들이 솔선수범해서 에이스 군인 되던가
    그냥 한번 더가 틀딱 새끼들아

  14. ㅋㅋ군대를 가고싶어서 가나 억지로 끌려간건데 이게 군대냐 ㅇㅈㄹ
    그럼 니들이 솔선수범해서 에이스 군인 되던가
    그냥 한번 더가 틀딱 새끼들아

  15. MZ세대 똑똑하니 알아서들 하겠지…
    일본,중국은 자꾸 방위력 늘리려고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민족성이야 끝내주지…
    하지만 알아둬라 일본제국주의 시절 우리나라에 쳐해졌던 엄청난 일들.
    똑똑한 MZ세대들이여. 너희들의 후배들은 니들보다 더 똑똑할것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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