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
계약금 없이 상업적 활동 없는 조건
대표 “너무 좋아, 영원히 함께하고파”


이효리소속사와 맺은 계약 관계가 재조명되고 있다.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이효리는 계약금을 받지 않는 대신, 소속사가 아티스트에게 아무것도 시킬 수 없다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과거 대성기획(현 DSP미디어)을 통해 핑클데뷔해 8년가량 활동했다. 당시 이효리는 월드뮤직과 이미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상황이었지만, 대성기획 측에서 위약금을 물어주고 이효리를 데려왔다고 전해진다.

이효리는 핑클 해체 후 당시 돈으로 15억을 받고 엠넷미디어와 3년 전속계약을 맺었다. 엠넷미디어와의 계약기간이 끝나가는 시기에 활동 곡 ‘GET YA’가 표절 시비에 휩싸이며 논란에 서기도 했다.

엠넷미디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앞두고 20억 원 이상의 계약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효리는 핑클 매니저 길종화 이사와 함께 일하기로 했다. 이효리는 길종화 대표가 설립한 비투엠 엔터테인먼트로 옮겼다.

당시 비투엠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있던 걸그룹 후배 스피카를 프로듀싱하며 챙겨주기도 했다.

약 4년간 비투엠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있었던 이효리는 소속사를 옮겨 2년 계약으로 키위 엔터테인먼트에 머물게 됐다. 하지만 1년 만에 휴식 의사를 밝히고, 소속사와 헤어졌다.

이효리는 이후 새로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지 않고 무소속 상태로 제주도 집에서 머물렀다.

MBC ‘놀면 뭐 하니?’ 촬영을 시작하며, 새로 계약을 맺은 이효리의 마음을 움직인 건 이번에도 옛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소연 에스팀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효리 영입 비결을 이효리와 오랜 친분이 있었던 매니저의 입사 덕분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소연 대표는 “저희가 영입한 것이 아니라 이효리 씨가 저희를 선택해주셨다”며 “오래 일했던 그 매니저분이 우리 회사에 입사하셨다. 계속 개인적으로 일을 봐주고 계셨는데, ‘놀면 뭐 하니?’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해야 하니까 직접 소속사 계약 요청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또,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이 하는 일인 작사·작곡과 DJ 일이 에스팀의 주 업무와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이 내용을 피력해 부부를 함께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소연 대표는 “요구하는 것들이 있었다. 상업적인 활동은 안 하고 싶다고 했다”며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 저희가 다 맞출 것”이라며 이효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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