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서 선호하는 교수 집안
교육 수준 높고 사업에 이점 존재
신세계·LG·CJ·SK그룹 등

우리나라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재벌가의 경우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 돈은 물론이고 명예와 지위까지 갖고 있는 재벌가는 어떤 사람을 만나 결혼하게 되는지가 매번 이슈가 되는데, 보통 재벌가에서는 비슷한 위치의 가문끼리 만나 ‘혼맥‘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따금 연예인이나 아나운서와 연을 맺게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아나운서는 지적이면서 단아한 이미지를 갖추고 있어 ‘재벌가 며느리의 등용문’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실제 결혼한 케이스들을 살펴보면 재벌가에서 더욱 선호하는 직업 또는 가문은 따로 있다고 한다. 이는 다름 아닌 교수 집안이다.

재계에 따르면 재벌가에서는 대부분 보수적인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언론 노출이 심한 연예인이나 아나운서, 정치인은 의외로 잘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그에 비해 교육계 인사들 특히 교수 집안은 재벌가에서 매우 선호한다고 알려졌다. 이는 이름있는 명문대나 지거국 집안일 경우 사업에도 이점이 있고 교육 수준도 맞을 뿐 아니라 연예인에 비해 대중 노출이 적기 때문이다.

재벌가와 교육자 집안이 혼인한 케이스를 보면 GS그룹·CJ그룹·LS그룹·신세계그룹·한진그룹·SK그룹 등이 대표적이다.

가장 먼저 대중 인지도가 높은 기업 총수인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의 경우 배우 고현정과 이혼한 뒤 2011년 플루리스트 한지희 씨와 결혼했다.

한지희 씨는 중학생 때 오스트리아로 유학을 떠나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를 졸업했으며, 프랑스와 미국에서 플루트를 전공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이화여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지희 씨는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실내악 강사를 맡고, 성신여자대학교 초빙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겸임 교수, 수원대학교 강사 직을 역임했다.

그 외에도 재벌가와 교육자가 맺어진 케이스는 여럿 있는데 LG그룹 초대 회장인 구인회의 손녀이자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녀인 구미현은 고 이문호 서울대 의대 교수의 아들인 5살 연상의 이영렬 한양대 의대 교수와 결혼했다.

CJ그룹 총수인 이재현 회장의 배우자인 김희재 씨는 김치 박사로 유명한 김만조 교수의 딸이다. 김만조 교수는 김치 연구에 평생을 바친 인물로 영국 리즈대·미국 월든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연세대 교수로 재직하며 발효과학 연구에 힘썼다. 김만조 교수는 2017년 향년 9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그뿐만 아니라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동생최재원 수석부회장 역시 교육자 집안의 딸이자 서강대학교 영문학과 교수인 채서영 씨와 결혼해서 세 명의 자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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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체 댓글

    • 국민들세금으로 비싼옷이나 사처입고 나라망신이나 시키고 돌아다녔던 멧돼지 정수기 옷값이나 제대로 공개하라 그래라 진짜 좌파들의 내로남불은 약도없는 불치병이다 이래서 멸공한국만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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