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빵집 써니 브레드
도둑이 4시간 동안 빵만 먹어
건강한 빵 만들어 홍보 효과↑
성수동에 위치한 써니 브레드 빵집이 “도둑이 인증한 맛집”이 되어 화제다.
지난 7월 27일 tvN ‘돈 잘 버는 젊은 사장’에 ‘빵 가게 도둑’을 마케팅으로 활용해 월 매출 2억 원을 달성한 20대 송성례 사장이 출연했다. 이 빵집의 스토리가 회자되며 그동안 매장을 애용하던 스타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빵집에 도둑이 든 건 2019년 6월 송 사장의 생일날이었다.
송 사장은 생일 기쁨에 취해 가게를 정리하지 않고 부랴부랴 매장을 나왔다. 그런데 다음날 출근한 매장의 상태는 충격적이었다. 매장 내 금고가 털린 것은 물론이고, 매장 내 케이크가 모두 사라져 있었다.
‘도둑이 든 것’이라 판단한 송 사장은 매장 내 CCTV를 돌려본다. 송 사장은 도둑이 4시간 동안 빵을 먹고, 정신을 차린 후에 현금 30만 원만 털어간 것을 확인했다.
송 사장은 “CCTV 영상을 보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르겠다”며 “열심히 먹어줘서 감사하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이어 “이게 진짜 생일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도둑을 SNS 마케팅으로 활용했다.
“도둑의 눈이 먼 건 돈이 아니라 빵”이라는 마케팅이었다.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SNS 마케팅 다음 날부터 매출이 2배 뛰었고, 그 다음 날에는 3배까지 상승했다고 한다.
그러나 송 사장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특별하게 다가왔다.
현재의 유명세가 가난했던 과거와 연관됐기 때문이다. 그녀는 10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가 타지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겨우 생계를 유지하며 힘들게 일했다.
20살에 돌아온 한국에서는 공모전에 닥치는 대로 참여한다. 대회에서 받은 상금 800만 원을 들고 빵집을 차린다.
처음에는 블로그를 통해 빵을 무료로 나눠주기 줬는데, 주변인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상금을 모두 털어 8평짜리 첫 빵집을 시작한 것이었다.
도둑 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현재는 6년 만에 매장이 8개로 늘었고, 순이익은 1억 원을 넘었다고 한다.
써니 브레드가 빠르게 입소문을 탄 이유는 ‘건강한 빵’을 팔기 때문이기도 하다.
송 사장은 제빵용 글루텐 프리 빵을 만든다. 글루텐 프리는 밀가루, 통밀, 호밀 등에 포함된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이 포함되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송 사장 스스로 글루텐을 흡수하지 못하는 ‘글루텐 불내증’을 앓고 있어 건강한 빵을 만들었다.
또한 우유 대신 두유로 만드는 비건 빵 레시피도 다양하게 개발해 특허를 받았으며, 빵 레시피가 무려 360개에 달할정도로 열심히 연구했다고 한다.
송 사장은 이런 유명세에 힘입어 비건에 관심이 있는 여러 연예인과 친분도 쌓았다.
줄리엔 강, 이하늬, 천우희 등의 연예인과 교류하며 비건 빵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 끌었다. 심지어 가수 손승연과는 매우 가까운 친구 사이라고 한다.
써니 브레드에서는 특별한 주제 없이 모여서 파티를 하는 등 다양한 단체 여가 활동도 이뤄진다.
빵집에서 단순히 빵만 파는 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서장훈은 “어린 나이임에도 배울 점이 매우 많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마음이 아름다운분!!
그도둑도 송성례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에감동했을 거예요!!
내가 이 기사를 읽었다.
얼마나 맛있으면 빵을 네시간동안이나 집어먹구 달아났을까 ㅋ
도둑님이 초상권 이용 소송 들어오라고 생각 합니다
아니면 말고…..
도둑님이 초상권 이용 소송 들어 올거라고 생각 합니다
아니면 말고…..
그럼 자백하는 꼴인데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