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소통 강화
“회식은 업무의 연장 아냐”
전시 관람·체험활동 등 제안도
한 부회장은 누구?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 부문장)사내 게시판을 통해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이 회식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자 한 부회장이 이에 관한 답변을 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사내 게시판 ‘나우(NOW)’에 올라온 직원 글 가운데 7월에만 4건에 대해 ‘JH 노트’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답글을 달았다.

특히 최근 ‘회식이 싫은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 한 부회장은 이 글에 “여러 직원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회식을 바라보는 기성세대와 MZ세대의 견해 차이가 있구나, 새삼 느끼게 된다”고 답글을 달았다.

이어 “부서에서 회식하는 경우,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음주 다양성도 존중하는 문화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회식은 업무의 연장이 아니라 건전하고 즐겁게 업무 스트레스도 풀고, 서로 친해지고 이해하는 단합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큰 만큼 조직의 특성과 분위기도 각양각색인데, 그만큼 소통과 서로를 이해하려는 방식도 다양할 것”이라며 “전시 관람, 체험활동 등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단합의 시간을 가져보는 게 어떨까”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 부회장은 주재원 도전과 부모 역할에 대해 고민이 깊다는 직원에게도 답글을 달았다.

그는 “남편과 아빠가 되면서 회사와 일, 가족 사이에 무엇을 우선시해야 할지 고민하던 선택의 시간이 떠올랐다. 회사 차원에서 더욱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더 많이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적었다.

회사를 떠나는 직원들의 불만에도 답글을 달았다. 최근 한 임직원은 ‘10년 다닌 회사를 떠나며-회사에 남기는 제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느린 의사 결정, 인사 적체 심화, 성과 대비 보상 부족 등을 회사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한 부회장은 “회사에 쓴소리해주는 소중한 인재를 놓치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다. 임직원의 업무 만족도나 임직원이 경험하는 상황을 확인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한 부회장은 임직원들과의 소통 강화에 힘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 부회장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은 상황이다.

그는 TV 개발 전문가 출신으로,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제품개발그룹과 디지털 그룹, LCD TV 랩장과 개발팀장, 개발그룹장 등 삼성전자 TV 연구개발 조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30년 넘게 TV 부문에서만 몸담으면서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 1위 수성할 수 있게 한 주역이라 평가받는다. 올해 초 부회장 승진을 하면서 삼성전자의 세트(CE·IM) 사업을 이끌게 됐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34
+1
17
+1
9
+1
15
+1
14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42 전체 댓글

  1. 회식 싫으니 안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회식은 업무의 연장선이 아니지만 회사생활 제대로 하고 싶으면 열심히 참가해서 눈도장 받아놓으라는 뉘앙스의 답변!!

  2. 삼성 곧 망하겠다 나 두번 새 휴대폰 샀는데 이미 바이러스 걸린 휴대폰 샀어 앞전에 휴대폰 왜 안팔렸는지 생각해봐라 사람들이 음식맛을 본 후에 맛이 이상한데 증명할수 없으면 다시는 이용안한다 매출이 확 떨어진 식당이 그런다 어디서 디지털성폭력범들이 조직적으로 삼성까지 망하게 하는지 정신 똑바로 차려라

        • 난 여자이다 이미 작업한 헨드폰 샀다고 그리고 중고폰 살려고 하면 한동안 중고폰 고가로 매입해 헨드폰 가게에 싹쓰리 해서 살수가 없었다 그리고 지금은 중고폰 매입기계가 있지
          이미 이폰으로 내 모든걸 감시하는 조주빈 일당들 알지 b컷영화보면 헨드폰 손에 넣어 복사하면 병맛걸린다 중고폰이고 새휴대폰이고 다 싹쓰리 하는 조주빈은 그냥 핫바지고 지금도 성행중인 몰카범들 왜 경찰국이 필요한지 알아 지금 경찰은 윗대가리 지시를 받아 다 무마시키지 하느님이 도우사 윤이 대통령 됐으니 사회전반에 깊숙히 있는 조직범죄를 뿌리 뽑아라 오대양을 묻혔으니 신이 세월호로 유병언을 단죄해도 계속 꼼수를 부려 구원파는 더 거대하게 성장하여 대한민국을 노예화 시키는 마피아보다 무서운 범죄조직이 되었지 유병언에 자살당한 이단종교감별사 탁명환처럼 유서처럼 양심선언처럼 신변의 위험을 느끼며 이글을 쓴다

  3. 가정에서 가족이 함께 식사하면서 서로 얘기하면
    최소한의 소통이 되며 가족애를 느끼고
    몸과 마음에 엔돌핀이 충전되어
    사회 활동의 에너지가 되듯….
    회사 모임도 서로 대화를 나누면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해 업무 효율에 도움이 된다.
    MZ세대의 논리가 마냥 옳은 것은 아닐것이다
    열심히 참석해 보면….
    회식 문화를 없애야 할지, 존치 발전시켜야 할지
    답이 있을 것이다~!!!

  4. 회식가서 무리하게 음주요구하는게 문화가 아직도 남아있고
    취하면 좋은말 싫은말 하고
    2차3차…밑에사람은 눈치보고 스트레스존나받고 ‘나도 그랬다 그러니 너도 그리해야된다’ 라고 쳐 말 하는 인간들 있고
    그냥 내 업무 딱 해놓고 야근시키면 야근수당주고 정시 퇴근해서 쉬거나 취미생활을 하는게 업무효율 더 좋음

  5. 회사의 일은 회사의 업무가 끝나면 초기화되는게 아니다 그러니까 회식은 일종의 시스템 점검이자 업무를 추스리는 행위지 그렇지만 회식이 싫으면 마는것이고 좋으면 하는것이지 다만 건배사는 하지 말고 1차애서 끝내자

  6. 삼성 휴대폰 7년째 쓰고 있다.
    지금도 새거같다 작년에 밧데리 교환 한거빼고는 a/s 받아본적 없이 잘쓴다…
    삼성 욕하지 마라 삼성덕에 대한민국
    경제가 움직여 지는걸 모르나?

  7. 회식이 재미 있으면 직원들이 안한다고 뭐라함. 가서 위대가리 잔소리하고 라떼는 말이야 거리고 술 억지로 먹이고 하니 가기 싫은거지. 재미있어 봐 왜 안가?

  8. 기흥사업장3라인 지하에서
    실란(sih4),가스누출로대형화재발생 사건진상 밝히자
    ㆍ일시ㅡ1992.4.7일07~10시
    ㆍ후유증으로 시달리고
    숨죽이고 있는사람100여명존재함
    ㆍ자체수습으로세상에드러나지않았음
    *진실을밝히고대책방안및생계대책을세워주기바람
    * ,화재진압하고반신불수되고 삼성전자는모르쇠로일관하면되는가요?반도체직업병의시발점ᆢ

  9. 삼성제품에
    중공산 부품소재 탑재하지 말아주세요
    매년 새제품으로 교체하는데
    성능과 품질은 낮아지고, 속도도 낮아지고
    부팅 시간은 갈수록 느려지고,
    품질 삼성을 만들어 주세요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