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원짜리 보테가베네타 슬리퍼
비 오자 검은색으로 발 심하게 물들어
“5번 씻어도 안 지워져” 분노 쏟아내

‘하트시그널 3’에 출연했던 이가흔이 시커먼 색으로 물든 발을 공개했다. 비 오는 날 100만 원 상당의 유명 브랜드 슬리퍼를 신었는데, 이염 현상이 나타난 것이었다. 이가흔은 명품에 대한 한탄과 실망감을 쏟아냈다.

1일 이가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검게 물든 발을 공개했다. 그녀는 “비 오는 날 보테가베네타 슬리퍼 신었더니 일어난 일”이라며 “이건 너무 심하잖아요”라고 한탄했다.

그녀의 양발의 발가락과 발등 부분이 검은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이어 그녀는 “발바닥은 차마 부끄러워서 못 보여주지만, 더 가관”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발 옆에는 검은색 염색약을 지우기 위한 흔적들도 보였다. 티슈가 여기저기 널려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염을 지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음을 예상할 수 있었다.

해당 슬리퍼의 가격은 보테가베네타 공식 판매가를 기준으로 98만 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 또한 본인이 직접 산 것임을 인증하는 영수증도 찍어 올렸다.

이에 이가흔은 “9만 8천 원도 아니고 98만 원인데, (누구라도) 비 오는 날 신지 말라고 알려주시지”라며 슬픈 감정을 역력히 드러냈다.

해당 제품은 명품 브랜드 보테가베네타 러버 리도 플랫 샌들 블랙컬러다. 슬라이드 타입이라 착화감이 편하고, 가죽을 덧대는 공법을 이용해 약간의 쿠션감이 느껴져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더불어 그녀는 “내일 필라테스 가는데 진짜 큰일 났다. 5번 씻어도 안 지워짐”이라며 불만을 늘어놓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명품인데 너무 퀄리티가 떨어진다”, “삼선 슬리퍼보다 못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슬리퍼 이염 현상은 이가흔의 사례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었다.

힙합 듀오 리쌍의 길은 MBC 무한도전 멤버인 정준하로부터 선물을 받은 슬리퍼에서 나타난 이염 현상으로 화제가 됐던 바 있다.

길은 “준하 형의 결혼식 축가 부르고 선물 받은 슬리퍼. 처음 신어서 그런 거겠죠. 곧 지워지겠죠”라는 글을 게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당시 무한도전 PD였던 김태호는 “너 웃으라고 바닥에 사인펜 칠해줬나 보다”라는 농담도 건넸다. 또한 누리꾼들은 익살스럽게 “슬리퍼에 인주를 바른 게 아닐까”, “벌칙을 주려고 한 게 아닐까”라며 맞받아쳤다.

한편 이가흔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해 직진녀로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그녀는 건국대학교 수의학과 출신으로 최근 제66회 수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SBS ‘슈퍼모델 서바이벌’에 참여해 거리공연 현장 투표 1위를 기록하기도 하며 팔방미인의 면모를 뽐냈다.

반면 2020년도에는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그녀는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A 씨에 대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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