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장녀 결혼식 눈길
오랜만에 등장한 노현정, 한복 입어
현대가에서 한복의 의미는?
‘현대가 며느리 7계명’ 재조명

최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장녀 정진희 씨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에는 재계 총수와 현대가(家) 인사들이 총출동해 이목이 쏠렸다.

이런 가운데, 현대가행사 한복 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가를 떠난 전 아나운서 노현정의 모습이 오랜만에 공개됐는데, 이날 시어머니인 이행자 씨와 함께 고운 한복을 차려입어 눈길을 끌었다.

노현정은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의 부인이다. 그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린 정 회장 장녀 진희 씨와 김지호 씨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핑크빛 한복 차림으로 단아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현대가에서 한복의 의미는 남다르다고 한다. 과거 여러 방송에서는 “현대가엔 가부장적인 가풍이 있다. 며느리들이 패물을 치장하는 것도 금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바 있다.

실제로 노현정을 비롯해 다른 현대가 며느리들도 제사 때와 결혼식 등에서 한복을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한 방송에서는 노현정이 고 정주영 회장 제사에 참석한 일을 전하면서 ‘현대가 며느리 7계명’을 소개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밝힌 현대가 며느리 7계명은 이렇다.

‘언제나 겸손하라’, ‘조심스럽게 행동하라’, ‘남의 눈에 띄는 행동은 하지 말라’, ‘반드시 채소는 시장에서 볼 것’, ‘배추 한 포기 값도 꼼꼼히 적어라’, ‘남녀불문! 제삿날에는 하늘이 두 쪽 나도 참석하라’. ‘친정 조부모의 이름은 꼭 외우고 있어야 한다’ 등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노현정이 현대가 며느리 7계명에 따라 의상을 고르는 게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현대가 행사 현장에서 자주 보였던 한복 룩을 살펴보면, 선명하지 않은 색상들이 가장 많이 활용됐다.

원색보단 은은한 파스텔 톤 색상의 한복들이 많이 보인 것. 앞서 밝힌 이야기처럼 화려한 장신구들도 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결혼식을 올린 신랑 김지호 씨는 김덕중 전 교육부 장관의 손자다. 김 전 장관은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의 형으로, 아주대 총장 등을 지냈다.

진희 씨와 지호 씨는 미국 유학 중에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와 교육계의 만남인 만큼, 이날 결혼식에는 현대가 사람들은 물론 삼성, SK, LG 등 그룹 총수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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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전체 댓글

  1. 급발진 인정하고 현기차 모든 차량 결함 소비자
    한테 떠넘기말고 자동차나 제대로 만들어라
    최근 국내 현기차 판매 저조하지 니들이 만든거다
    현기차 구매할려고 계약했던 소비자들 16000명 이동 했다 하지
    쌍용으로 변경했다 하더라 ~~~ 계속 자국민 호구로 생각하렴~~~

  2. 한복입은 모습 한국적이고 우리 고유의 모습을 볼 수 있었서 아름답습니다. 대한민국 상장을 실천하는 가문입니다. 남자들도 한 복 입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

  3. 현대는 다른 재벌과 좀 다른 느낌이 뚜쟁이와 인연이 깊지 않단거와 길에서 만난 3세가 시외버스 타면서 그 기사가 어릴 때 집 운전기사였다고 정말 깍듯하게 인사하더만…
    이 하나로도 다른 데와는 다른 걸 느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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