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 원으로 8천만 원 수익 낸
배우 겸 미술경매사 이광기
재테크 비결은 아트테크라 밝혀 화제

배우 이광기가 자신만의 남다른 재테크 비법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번 주에 방송됐던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서 배우 이광기가 15년 전 아트테크로 엄청난 수익을 창출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현재 미술경매사이자 갤러리스트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배우 이광기는 자신의 재테크 방식인 ‘아트테크’에 대해 “이제 미술도 투자의 한 카테고리다. K-아트의 시대라고 할 정도로 한국 작가들에 대해 세계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현재 물방울무늬 작품으로 유명한 쿠사마 야요이 작가의 작품을 15년 전 약 100만 원에 구입해 80배 수익을 일궈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광기는 “미술 일을 처음 시작할 때 구입한 게 쿠사마 야요이 판화였다”며 “그때 아는 회장님이 열심히 산다며 싸게 여러 개를 주셨는데 개당 80~100만 원 정도에 구입했다. 그게 80배 수익을 기록한 거다”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받았다.

이에 데프콘은 “100만 원으로 사도 8천만 원이 수익이다”라며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광기가 이와 같이 수익 창출을 하는 재테크 방식을 현재 아트테크라고 불리고 있다.

아트테크란 아트와 재테크의 합성어로 미술품, 전시, 음악 저작권 등에 공동 투자하는 새로운 투자 방식을 말한다.

아트테크는 플랫폼마다 1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의 최소 금액을 책정해 작은 규모로도 투자할 수 있어서 자금 부담을 기피하는 MZ세대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재테크 방식이다.

이러한 아트테크는 현대미술 작품 수익률을 기준으로 25년간의 장기 수익률 측면에서 S&P500과 금보다 약 두 배 안팎으로 더 높은 것으로 밝혀져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다른 재테크와 비교되는 아트테크의 장점은 바로 세금 부담이 적다는 점에 있었다.

1억 원 이하의 미술품이거나 10년 이상 장기 보유할 경우 최대 90%까지 경비를 인정받을 수 있기에 장기 투자 방식으로 아트테크에 뛰어드는 투자자의 비중이 높다.

실제로 지난해만 미술시장의 거래액이 9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알려져 점차 아트테크를 하는 투자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재테크 전문가들은 아트테크에 대해 “수익을 내기 위해 잠재력 있는 신인 작가의 작품을 볼 줄 아는 안목을 먼저 갖춘 후 장기보유 할 수 있는 여윳돈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불나방처럼 무작정 뛰어들면 오히려 실패할 확률이 높다”며 위험성에 관해 경고했다.

실제로 수십 년이 지나도 가격이 오르지 않고 오히려 폭락하는 작품들도 있기에 아트테크를 하는 경우 주의를 기울여 투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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