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호텔식 조식 뷔페 운영
파격적인 가격, 한 끼에 2천 원
사내 직원들 및 누리꾼 반응

오늘날의 MZ세대들은 급여 못지않게 복지와 워라밸을 중시하는 경향이 도드라진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국내의 한 대기업이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으면서 누리꾼들 사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아침 식사를 하지 못하고 출근한 직원들을 위해 조식 뷔페를 운영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작년 11월부터 서울 양재에 위치한 본사 구내식당에 호텔형 조식 뷔페 코너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식사 메뉴로는 육류·샐러드·토스트·과일 등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음식들이 제공된다.

그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직원들이 시간 상관없이 언제든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도록 상시 운영되는 ‘라면 24시 코너’ 또한 추가했다.

현대자동차의 본사 직원들이 즐길 수 있는 조식 뷔페는 무엇보다 파격적인 가격으로 직원들의 이용을 높였다. 조식 뷔페 1인 가격은 2,000원으로 책정되어있으며, 음식을 제공하는 업체는 현대그린푸드가 맡았다.

이처럼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제공된 호텔식 조식 뷔페와 라면 24시 코너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편이다. 본사에 근무 중인 직원 A씨는 “혼자 살다 보니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하고 오는 일이 쉽지 않은데 조식 뷔페 덕에 꼬박꼬박 챙겨 먹고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 같은 현대자동차의 파격적인 복지 정책이 아침밥을 잘 못 챙기던 MZ세대를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20대 젊은 직원들이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케이스가 일 년에 400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이탈률을 나타냈는데, 사내 근무 환경을 개선함으로 워라밸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이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2,000원 조식 뷔페 운영 소식이 온라인상에도 퍼지게 되자, 누리꾼들은 “부럽다”, “나도 아침 귀찮아서 안 먹는데 회사에서 아침 챙겨주면 먹고 다닐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현직자들은 해당 기사의 댓글로 “뷔페식은 뷔페식이긴 한데 실제론 매우 부실하다”, “돈이나 더 줬으면” 등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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