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교육콘텐츠 플랫폼 원더월
누적 투자 금액 400억 원 달성
콘텐츠로 MZ세대 사로잡아

배우 하정우, 공효진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온라인 강의로 입소문을 탄 기업이 총 400억 원 규모의 누적 투자 금액을 달성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아티스트 교육콘텐츠 플랫폼 ‘원더월(Wonderwall)’ 운영사(엔터테크 기업 노머스)는 약 25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두나무,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대신증권, BSK인베스트먼트-신영증권 등이 참여했다고 한다.

앞서 노머스는 지난 2020년 4월 시리즈 A로 40억 원 규모, 지난해 5월 시리즈 B로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후 1년 만에 3배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시리즈 C까지 합해 총 400억 원 규모의 누적 투자 금액을 달성했다.

노머스는 지난 2019년 12월 원더월을 처음 선보인 뒤 지난해 92억 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6배 이상 성장한 것. 올해 1~3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4배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한다.

김영준 노머스 대표는 “원더월은 아트클래스로 처음 이름을 알리고 2년여만에 에디션, 아트랩, 스테이지에 이르는 아티스트 IP 기반의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아티스트 IP의 가치를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원더월은 출연료만 수억 원으로 알려진 톱배우, 실력파 아티스트 등을 섭외해 온라인 강의를 제작하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원더월은 배우 황정민, 하정우, 공효진 및 가수 자이언티, 송민호, 찬혁(악동뮤지션) 등이 직접 가르치는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영화 ‘기생충’으로 유명한 홍경표 촬영감독 등 15명 이상의 연기·연출·제작 전문가들이 참여한 200여 개 수업을 꾸리기도 했다.

일례로 배우 황정민이 자신의 캐릭터 분석 노하우와 대본리딩법 등 연기비법을 공개한다. 자이언티는 실제 하나의 곡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대로 전하는 방식으로 작품 창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현재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말)에게 주목받는 상황이다. 이용자는 월 18만 원 내외의 비용으로 한 카테고리의 모든 수업을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다. 클래스별·아티스트별 무제한 수강 비용은 15만 원 내외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이들의 노하우를 저렴한 가격에 수강할 수 있어 반응이 좋다고 한다. 특히 아티스트 지망생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머스는 원더월 아트클래스·에디션·아트랩·스테이지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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