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의 안주인, 홍라희 여사
이건희와의 결혼 스토리
한국 부자 6위, 보유 재산 금액

이건희의 부인이자 이재용의 어머니로 잘 알려진 ‘삼성의 안방마님’ 홍라희 관장은 우리나라 재벌가 여성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평소 남편과 아들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던 홍라희 관장은 사실 서울대를 나와 국내 미술계를 이끌어온 남다른 스펙의 소유자라고 하는데, 그가 과거 이건희와 혼담이 오가던 시절 결혼을 거부하며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홍라희 여사는 중앙일보 초대회장이자 제19대 내무부 장관을 역임한 홍진기의 첫째 딸로,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를 닮아 명석한 두뇌를 자랑했다.

홍라희는 당시 엘리트 코스로 불린 경기여고-서울대 라인을 밟았는데 대학시절 전공은 미술대학 응용미술학을 전공했다. 홍라희 여사뿐만 아니라 네 명의 남동생까지 모두 서울대학교를 나올 정도로 어마어마한 명문가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때 홍라희의 아버지인 홍진기 장관은 삼성의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과 각별한 사이였다고 하는데, 홍 장관이 형무소에 있을 당시에도 이 회장이 수차례 면회를 올 정도였다고 한다.

이처럼 특별한 관계였던 이병철 회장과 홍진기 장관 사이에는 자녀 혼담까지 오가게 되었는데, 그중 이 회장의 눈에 들어온 사람은 다름 아닌 홍 장관의 첫째 딸인 홍라희였다. 홍라희는 대학생이던 시절 미술 애호가였던 이병철 회장의 전람회 관람을 안내하게 되었는데, 그때 이 회장의 눈에 들면서 며느리로 낙점되었다.

하지만 홍라희는 이병철 회장의 셋째 아들인 이건희와 결혼시킨다는 이야기에 반발했다고 하는데, 그는 당시 “이제껏 누구의 딸이라는 것만으로도 유명세를 충분히 치렀다. 더 이상 누구의 며느리로 살고 싶지는 않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가족들의 계속되는 설득에 결국 마음을 바꾼 홍라희는 이건희와 결혼 후 1남 3녀의 자녀를 낳게 된다.

홍라희 여사는 평소 신중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이재용 부회장과 이부진 사장을 비롯한 자녀들을 굉장히 엄격하게 키운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그는 리움 미술관 관장을 지내던 시절 자신이 방문하면 직원들이 불편을 느끼는 것이 미안해서 몰래 찾아와 조용히 머물다 갈 정도로 배려심이 넘치는 인물이었다고 한다.

한편 홍라희 여사는 삼성전자의 개인 최대 주주로 그가 주식 평가액은 2022년 5월 10일 기준 7조 9,098억 원이며, 이에 그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부자 순위에서도 상위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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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체 댓글

  1. 기업인만큼 불행한게 없다는게 현실 파산하면 끝나고… 삼성이 2022년 기준 대한민국 1위 기업이지만 파산하면 그냥 죽는거지 정치인은? 그런거 없다… 불사조임

  2. 홍라희 여사는 정치가 가문 출신이고 이건희는 기업가 가문 출신. 이건희 회장이 존경한 인물이 홍진기 법무부 장관이다. 이건희 회장은 위대하지만 이재용은 호부견자(虎父犬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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