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단독주택 거주
연면적 3천49m², 186억 원

경기도 지역에서 가장 비싼 집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 1일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의 개별주택과 도내 토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 공시했다.

이 가운데 정 부회장이 거주하고 있는 단독 주택이 가장 비싼 집으로 나타난 것이다. 정 부회장의 주택은 18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3억 원 더 올랐다. 정 부회장의 저택은 3년 연속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손꼽힌다.

정 부회장의 저택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남서울골프장 인근에 위치했다. 이곳은 정 부회장이 2011년 한지희 씨와 재혼하면서 신혼살림을 차린 곳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현재 이곳에 10년 넘게 거주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2010년 12월 백현동의 토지 1351평을 106억 1161만 원에 사들였다. 이듬해 12월 이 부지에 건물 3개동으로 이루어진 단독주택을 지었다.

건물은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내부는 922평에 달한다. 지상 1층에는 대형 홀과 거실 및 주방, 2층에는 방과 욕실로 이루어졌다.

600평에 달하는 정원에는 수영장이 있다. 정 부회장의 저택은 높은 담벼락이 둘러싸고 있으며 큰 나무들로 인해 외부에서 내부를 들여다보기 어렵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4월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도 플랫폼으로 인해 사생활 침해를 당했다는 이유로 백현동 자택의 노출 제한을 요청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측은 이를 받아들여 항공뷰 및 거리뷰를 모자이크 처리했다.

지도에서 항공뷰 및 거리뷰가 제한되는 곳은 안보 위험이 높은 곳들로 정 부회장의 단독주택이 모자이크 처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난 2017년 어머니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집 옆에 집을 새로 지었다. 이곳은 서울의 부촌으로 알려진 지역으로 정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 등 신세계 일가의 주택이 5채 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주택은 311억 원으로 표준단독주택 중 가장 비싼 집 1위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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