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사업가 배용준
주식 보유액 400억 원 넘어
선택한 주택도 억 소리 났다
한국과 일본에서 대박을 터트리며, 아직도 한류의 시초로 회자되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겨울연가’다. 겨울연가는 특히 일본에서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며, 한류 바람을 일으켰다.
그리고 작품이 성공함에 따라, 주연 배우였던 배용준과 최지우는 스타로 급부상한 바 있다. 배용준은 당시 일본 팬들에게 ‘욘사마’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특유의 젠틀한 이미지로 명실상부한 톱스타로 자리 잡았다.
이렇게 겨울연가를 통해 스타로 급부상한 그는 연기에서 두각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사업가로서도 활동하며 많은 수익을 거뒀다. 그는 14년간 기획사 ‘키이스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사업 능력을 인정받았는데, 2018년 자신의 지분 25.12%를 500억 원을 받고 SM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하면서 경영권에서는 물러나게 됐다.
현재 배용준은 백억 대가 넘는 재산으로 연예계 대표 자산가로 손꼽히고 있지만, 그의 어린 시절은 그리 여유롭지 못했다고 한다. 배용준의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서 극심한 생활고를 겪어야 했다.
배용준은 가난한 가정 형편으로 인해 대학 입시를 포기해야만 했지만, 영화감독의 꿈을 지니고 있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배용준은 영화 스태프 일을 시작하며, 영화계로 발을 내딛게 됐다. 그는 당시 형편이 좋지 않아, 계란으로 달걀을 때우며 하루하루를 버텨나갔다고 한다.
방송계에서 열심히 일하던 그는 우연히 배우의 길을 걷게 된다. 배용준은 1994년 드라마 ‘사랑의 인사’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이후,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드라마 ‘호텔리어’, ‘겨울연가’에 출연하며 톱스타로 자리 잡았다.
이렇게 배용준은 대표 한류 스타로 자리 잡게 되며, 많은 수익을 얻게 됐다. 그리고 출연작 중에서도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았다고 알려지는 작품은 바로 ‘태왕사신기’이다. ‘태왕사신기’(2007)는 대형 판타지 사극으로, 당시 제작비가 무려 4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배용준은 투자자이자 주연 배우로서 ‘태왕사신기’에 출연했다. 배용준은 출연 당시 엄청난 개런티를 받으면서 화제를 모았는데, 한 회당 약 2억 5,000만 원을 받았다고 한다. 태왕사신기는 총 24부작으로, 배용준은 이 작품에 출연함으로써 약 60억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2021년을 기준으로 톱여배우인 전지현, 송혜교가 회당 2억 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을 고려한다면, 15년 전 드라마의 회당 출연료가 2억 5,000만 원인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볼 수 있다.
또 배용준은 엄청난 주식 재산도 사람들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9년 자료에 따르면 배용준은 약 442억 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의 출연료와 주식 재산도 놀랍지만, 배용준의 주택 또한 높은 가격으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배용준은 2011년 서울 성북구 성북동의 한 고급 주택을 50~60억 원대에 매입했다. 그리고 직후 약 1년간 인테리어 공사를 한 후 입주했다. 그리고 배용준은 2015년 박수진과 결혼하게 되면서, 이 집을 신혼집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 당시 건물의 매매가는 약 95억 원대로 형성되면서, 매입 당시보다 약 35억 원이 오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6년 사이 약 35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된 것이다.
현재에는 정확히 가격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사이 매매 가격이 더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배용준은 전지현, 지드래곤 등의 톱스타들이 대거 거주하고 있는 ‘나인원 한남’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