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알 정도로 성공한 사업가입니다. 그는 요식업 사업은 물론 각종 방송국 예능까지 섭렵하면서 승승장구 중인데요.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 비책’ 개설했죠. 첫 영상을 개시 후 2일도 지나지 않아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그의 영향력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종원은 고등학교 졸업 직전, 중고차 매입 호객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그는 손님이 오면 차를 사는 목적을 바로 구별할 수 있었는데요, 이 같은 능력으로 호객 아르바이트에서 딜러로 전향, 2주 만에 6대를 팔았습니다. 하지만 운행 거리 조작 차를 팔아 판매자에게 따귀를 맞는 사건이 발생했죠. 이후 ‘내가 먼저 정확한 정보를 알아야 팔 수 있다’라는 그만의 장사 철학이 생깁니다.
백종원은 고등학교 졸업 직전, 중고차 매입 호객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그는 손님이 오면 차를 사는 목적을 바로 구별할 수 있었는데요, 이 같은 능력으로 호객 아르바이트에서 딜러로 전향, 2주 만에 6대를 팔았습니다. 하지만 운행 거리 조작 차를 팔아 판매자에게 따귀를 맞는 사건이 발생했죠. 이후 ‘내가 먼저 정확한 정보를 알아야 팔 수 있다’라는 그만의 장사 철학이 생깁니다.
대학생 1학년이 된 그는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상권을 분석한 백종원은 호프집 주인 할머니에게 배달을 시작할 것을 제안했는데요. 그는 직접 전단지를 만들어 아파트에 돌리다가 경비에게 들켜 추격전을 한 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후 주문 전화가 많이 와서 장사의 맛을 알게 됐다고 전했죠.
가게는 잘 되는 만큼 몸이 힘들어진 주인 할머니는 백종원에게 가게를 인수할 것을 제안합니다. 그는 가진 돈이 많지 않았지만, 할머니는 백종원의 사업 수완을 알아보고 가게를 넘겼습니다. 백종원은 3년 만에 가게 잔금을 모두 갚을 수 있었는데요. 그동안 가게는 3개로 늘어났으며 대학생 신분임에도 15억 원대의 자산가가 됩니다.
1989년, 15억 원의 돈을 벌었지만, 주식으로 날린 백종원은 육군 학사 14기로 들어가 육군 포병 소위로 임관, 이후 제7포병여단에서 포병장교로 복무했습니다. 그가 포병 관측장교로 복무하던 시절 밥이 입에 맞지 않아서 취사반 일을 시작했는데요. 참모 장교한테 불려가 제 임무를 팽개쳤다고 혼나기도 했지만, 식당을 시찰한 여단장이 백종원의 음식 맛을 본 뒤 보직을 정식으로 인정하면서 ‘취사 장교’라는 직책이 만들어졌습니다.
입맛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장군은 백종원이 취사 장교로 들어온 뒤 음식 맛이 좋아진 것을 칭찬했습니다. 장군은 그에게 필요한 것을 물었고 이를 계기로 뚝배기를 끓일 때 쓰는 업소용 레인지 2대가 생겼습니다. 백종원은 뚝배기에 찌개를 넣어 배식했고 이는 최고 인기 메뉴가 되었죠. 장군은 전역을 앞둔 백종원에게 1년 더 복무하라는 제안까지 받았는데요. 백종원은 당시를 식당 운영방식을 알 수 있었고 요리 실력도 늘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백종원은 1993년 전역 후 원조 쌈밥집을 차리며 본격적으로 요식업에 뛰어들었습니다. 1년 뒤인 1994년에는 더본코리아까지 설립했지만 그의 목표는 따로 있었는데요. 바로 세계를 누비는 무역업자였습니다. 이에 목조 주택 사업을 전적으로 신경 쓰며 쌈밥집은 아르바이트 수준으로 운영한 것이죠. 목조 주택 사업으로 백종원은 죽음까지 생각하게 되는 인생 위기를 겪게 됩니다.
IMF로 주택 사업이 망하게 돼 그의 수중에는 17억 원의 빚과 쌈밥집만이 남게 되는데요. 그는 빚을 청산할 방법이 없다고 판단, 인생을 끝내기로 결심했습니다. 바로 홍콩에서 말이죠. 그는 출국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음식을 먹으며 여러 가지 사업 아이템을 생각해냈습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채권자들을 직접 모아서 식당으로 빚을 갚겠다고 말하며 기회를 달라고 부탁합니다. 채권자들은 그의 진심을 받아들였고 백종원은 남아있던 쌈밥집을 시작으로 점점 진가를 발휘하게 됐죠.
이후 1998년 한신포차를 발판으로 2002녀에는 본가, 2004년 해물 떡찜 0410, 2005년 새마을식당, 2006년 빽 다방, 홍콩반점 등 1년 주기로 새로운 사업을 내놓았는데요. 이 사업들이 전부 대박이 나면서 17억 원의 빚을 모두 청산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초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퍼지면서 백종원을 대표로 한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 업체들 역시 피해를 맞았습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은 지난 2월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전국 600여 개 외식업소의 고객 수가 32.7%가량 급감했다고 밝혔는데요. 더본코리아의 ‘마카오 반점 0410’은 가맹사업이 중단되기도 했죠.
이 같은 코로나19 위기 속, 백종원은 전국 1480여 개의 가맹점에 지원사격을 시작했습니다. 전 브랜드의 가맹점 대상으로 2개월치 로열티를 전액 감면하고 주요 식자재에 대한 공급가를 한시적으로 인하했죠. 또한. 임시 휴업한 매장에는 유통기한이 짧아 휴점 기간 동안 발생한 폐기 식자재에 대한 비용을 본사 측에서 부담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부터 더본코리아는 전국 가맹점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을 걸고 손소독제 비치, 1일 2회 이상 자체 소독을 권장하는 등 고객이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썼습니다. 백종원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가맹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백종원 역시 과거에 힘들었던 사업 경험이 바탕이 된 것이죠. 상생을 모토로 한 그의 사업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