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귀, 넷플릭스 ‘수리남’에 등장
사생활 논란 후 편집 당하고 잠적
스리슬쩍 복귀 시동에 비난

사생활로 논란을 빚었던 배우 김민귀가 ‘수리남’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민귀는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수리남’에서 전요환(황정민 분)을 맹신적으로 믿고 따르는 충직한 집사 이상준을 연기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윤종빈 감독의 신작이다.

공개 전부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수리남’은 공개 후 국내 넷플릭스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오징어게임’ 이후 최고의 K-시리즈”라는 평을 듣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사생활 논란으로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자취를 감췄던 김민귀의 출연에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현재 드라마에 출연 중인 한 배우와 6년간 연애했다며, 그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폭로자는 해당 배우가 자신과 사귀는 동안 바람을 피우고, 원나잇과 폭언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그가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일 때도 바람 상대자를 만나기 위해 격리 장소를 무단 이탈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당시 JTBC ‘알고있지만,’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던 김민귀가 해당 배우로 지목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김민귀 측은 사생활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김민귀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공유했던 친구에게 상처를 준 점, 이유를 막론하고 저의 잘못이며 반성한다”라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정부 지침에 따라 격리 장소에서 이탈한 적은 없다”고 자가격리 장소 이탈 의혹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10부작 중 4회차를 남기고 해당 사실을 접한 ‘알고있지만,‘ 측은 서둘러 드라마 속 김민귀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한 관계자는 “드라마 속 김민귀의 역할이 대폭 축소된다”라며 “남은 분량에도 최대한 편집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조소과 순정남 캐릭터를 연기하던 김민귀였기에, 그의 사생활 논란 때문에 해당 커플에 대한 몰입이 깨져버렸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김민귀는 1994년생 모델 출신 배우로, tvN ‘루카:더 비기닝’을 통해 데뷔했다. 최근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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