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 중학생 태도 논란
문제 영상 틱톡 게재 뒤 확산
교사 문제 학생 무시…수업 진행

충남 홍성의 중학생이 수업 중 교단에 누워 핸드폰을 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 영상은 지난달 26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게재된 뒤 SNS상에 빠르게 퍼져나갔다.

12초 분량의 영상에는 검은색 티셔츠와 바지를 입은 남학생이 교단에 누워 핸드폰을 하고 있다. 학생은 핸드폰을 충전 중이며 교사를 밑에서 촬영하는 듯한 모습도 담겨있다. 교실에는 다른 학생들이 많지만, 제지하는 이는 없었다. 촬영 당하는 교사도 학생을 무시한 채 수업을 진행했다.

해당 영상이 올라온 틱톡 계정에는 수업 중 한 남학생이 상의를 벗은 채 여교사에게 말을 거는 영상도 있었다. 논란이 되자 학교 측은 영상을 내리도록 조치했다. 교육 당국은 영상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중학교를 대상으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학교는 전날 영상에 나오는 학생 3명을 대상으로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기로 하고, 위원들에게 회의 참석 가능 시점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들의 의지에 따라 10여 일 내 교권보호위원회 개최가 가능할 전망이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바닥에 누워있었던 학생은 동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동의를 얻어 휴대전화를 경찰에 제출한 뒤 촬영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논란이 불거진 만큼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지도위원회를 열거나 향후 필요에 따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교권 침해 부분이 있는지 등도 챙겨볼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유·초·중·고 교원 8,65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국 교원 10명 중 6명은 하루에 한 번 이상 학생의 수업 방해·욕설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 침해와 교육활동 방해가 갈수록 증가하며, 피해 교원에 대한 보호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교원지위법)을 지난달 18일 대표 발의했다.

이에 따르면, 학생이 교사를 폭행한 경우 생활기록부에 기록을 남길 수 있게 된다. 현재는 학생 간 폭력이 발생했을 경우에만 생활기록부에 남길 수 있다. 또, 교장은 교육활동 침해행위를 인지한 경우 문제 학생을 교실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누리꾼들은 “학교가 엉망이 됐다”, “체벌 부활시켜야 한다”, “한국이 맞나”, “교권이 무너졌다”, “이게 학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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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전체 댓글

  1. 아니 홍성이 이렇다고???? 요즘 아이들은 도대체 교육을 어떻게 받는건가….. 사회적 애티켓이 전혀 없구나 애미 애비 없는새끼들인가보네 지 부모얼굴에 똥칠하는새끼들 이러니 자유민주주의와 사회주의대립이 가능한거구나

  2. 껍데기만 인간인거 죽이고싶은데요 민형사상의 처벌만 면해주신다면 제가 죽여보겠습니다 처음이라서 잘하진못하겠지만 기회만주신다면 열심히 죽이겠습니다. ㅂ ㅅ 애새끼들

  3. ㅉㅉㅉ 도덕책 부활해야겠네..
    그리고 저런건 교무실에 신고하면 잡아가게 보안요원같은? 것도 배치하고 평가서에 일일히 기록해야할것이다. 그리고 다른건 보호해주고 학창시절(중고)부터는 기록에 남게 해서 추후 회사에서 열람하게 해야한다.. 물론 이런 결과를 미리 고지하고 신중히 결정해야겠지..

  4. 학생들인권을 강조하며 훈유과 체벌을 금지 시킨 사람들이 학교밖 사람들이 아닙니다
    매일 학생들을 접하는 소위 참교육 한다는 분들에 의해서 나타난 결과가 아닐까요?
    학생들의 저런 행태를 보면서도 훈육도 할 수 없고 체벌은 더더욱 불가능한 현실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5. 학생들인권을 강조하며 훈유과 체벌을 금지 시킨 사람들이 학교밖 사람들이 아닙니다
    매일 학생들을 접하는 소위 참교육 한다는 분들에 의해서 나타난 결과가 아닐까요?
    학생들의 저런 행태를 보면서도 훈육도 할 수 없고 체벌은 더더욱 불가능한 현실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6. 요즘 유트브 틱톡등 청소년들이 모방하기좋은 양아치놀이같은것들이 많이떠돌아다녀요
    어른들쉽게 보고 까고 욕하고 거들먹거리고
    대부분 생각없이만드는 영상들은 심의에서 없앴으면해요 진짜 심각해요 청소년들

  7. 영화 배틀로얄 같은 제도를 마련하여 싹수가 있는 아이만 중학교 진급시키는거다. 나머지는 무인도에 묻어버리고 비용은 그 부모들이 책임져야지. 가정교육을 그따위로 밖에 못 시켰으니…

  8. 누구의 잘못일까 분명한건 학생의잘못은아니라고봅니다 채벌로다스린다고 해결되까요? 늦었습니다 먼저 부모들의 생각부터 바뀌어야합니다 부모가 선생님의그림자부터 밝지마세요 학생의잘못이있다면 부모가학생앞에서 먼저선생님에게 용서를비는모습을보여주세요 한번두번하다보면 학생들도 보고배우며바뀔겁니다

  9. 누구의 잘못일까 분명한건 학생의잘못은아니라고봅니다 채벌로다스린다고 해결되까요? 늦었습니다 먼저 부모들의 생각부터 바뀌어야합니다 부모가 선생님의그림자부터 밝지마세요 학생의잘못이있다면 부모가학생앞에서 먼저선생님에게 용서를비는모습을보여주세요 한번두번하다보면 학생들도 보고배우며바뀔겁니다

  10. 충남교육청 관내 홍성중학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데도 김지철교육감운 학생인권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선문조사하라고 공문을 보냈다. 조사내용도 가관이다. 교사들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허수아비인가 조사하는 것이다. 이 모든 죄는 단일화하지 않았던 보수라는 것들이다. 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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