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대표 생일파티
아침 7시 행사 크레인까지 동원
‘매각 고비’ 속 파티 열어
1년에 단 하루에 불과한 생일은 모두에게 특별한 날이다. 많은 사람이 생일 케이크와 선물을 주고받으며 즐거운 날을 보낸다.
그러나 누구에게는 생일이 매우 곤욕스럽다. 생일 파티를 위해 일찌감치 준비를 하거나 많은 돈이 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짐바브웨 독재자 무가베는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국민들을 뒤로하고 초호화 생일파티를 즐겼다. 행사에만 들어간 돈이 약 10억 원이었으며, 참가자는 5만 명에 달했다.
독재자의 생일파티처럼 한 회사의 대표가 ‘생일파티’ 논란에 휩싸였다.
대한조선 정대성 대표 생일에 부두에서 벌어진 생일파티가 논란을 낳은 것이다.
지난달 29일 전남 해남 대한조선 부두에서는 정 대표의 생일을 축하하는 생일파티가 오전 7시에 열렸다.
행사는 선실 식당에서 진행됐다고. 건조 중인 배를 치우느라 며칠간 청소를 해야 했다. 행사 전날에는 관리자들까지 투입돼 냉방시설 설치까지 동원됐다.
이들이 쓸고 닦았을 선실 식당은 배 바닥에서부터 약 28m 위에 있기 때문에 행사장소까지 물건을 옮기기 쉽지 않았다.
결국 배를 만드는 데 써야 할 크레인이 대표의 생일을 위해 동원됐다. 크레인은 그 자체만 190억 원이며, 해체와 운송, 재설치를 하는데 40억 원이 추가로 드는 고가의 장비다.
지난 2020년에는 이 장비의 하루 사용료가 1억 2,000만 원에 달하기도 했다.
생일파티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으며 이 자리에는 생산직과 간부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고 전해진다.
7시부터 진행되는 행사를 위해 새벽부터 음식을 준비한 회사 급식 업체 직원들은 “행복하고 아름다운 날 보내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쓰인 생일 축하 카드까지 읽었다.
결국 아직 완성되지 않아 건조 중인 선박 선실 식당에서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파티가 마무리됐다.
이를 지켜본 대한조선 핵심 관계자는 KBS에 “직원들을 동원해 사장 생일 파티를 지금 시기에 하는 것이 정상인가”라고 말했다.
문제는 지금 대한조선은 매각의 고비를 넘기고 있는 시기라는 점이었다.
2009년 대한조선은 경영 악화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워크아웃’에 돌입한다. 부도로 쓰러질 위기에 처해있는 기업 중 그나마 회생시킬 가치가 있는 기업을 살려내기 위한 작업으로, ‘경영 심폐소생술’이라 불린다.
우여곡절 끝에 13년 만에 새 주인을 찾아 매각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와있는 시점이었다.
KBS는 “일부 직원들은 대표의 생일보다는 새 주인이 될 업체가 회사를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끌고 가느냐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 보도했다.
결국 대표가 직접 나서 사과했다.
정 대표는 “대표가 사정을 잘 알고 모르고를 떠나 이번 행동은 부적절하다”며 “다음부터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직원들에게 이야기해놓고 스스로도 조심을 하겠다”고 밝혔다.
미친 새키….
미친 새키….
천박한 쓰레기.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인간 말종.정대성이라했지?
다음부터 이런일이 발생하지않토록~~~
미친 너가 회사 매각되면 다음이 어딨냐?
직원들 복지에나 신경써야지 개인을 위해
미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