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단 질” 삼성전자, 4,500만 원 신제품
98인치 네오 QLED TV
초대형‧프리미엄 TV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무려 4,500만 원에 달하는 야심작을 내놔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바로 초대형 프리미엄 TV 신제품인 ‘98형 네오 QLED(모델명 QNB100)’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신제품을 한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에 출시, 초대형‧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신제품은 4K 해상도로 기존 98형 대비 화질과 음향을 대폭 개선했다고 한다. 스크린 두께를 줄이고 베젤과 뒷면 모두 금속 재질로 제작했다.

네오 퀀텀 매트릭스 기술로 빛의 밝기를 1만 6,384단계(14비트)로 세밀하게 조정,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고 ‘퀀텀 HDR 5000’을 적용해 최대 5,000니트 밝기에서 HDR 영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고.

음향도 대폭 강화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4개의 우퍼를 적용해 120W(와트) 6.4.4채널을 지원하는 ‘시네마 무빙 사운드(OTS)’를 탑재, 소비자들이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몰입감을 강화하고, 사운드바와 TV 스피커를 모두 사용해 현장감을 극대화한 ‘Q 심포니’를 적용했다고 한다.

AI 기반으로 영상 특성에 따라 화질을 최적화할 수 있는 ‘Neo 퀀텀 프로세서+’도 탑재했다. 초대형 화면에 적합한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98형 크기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도 갖췄다. 화면 베젤과 뒷면 모두 금속 소재를 사용한 ‘풀메탈’ 디자인을 적용했고, 기존 98형 대비 두께를 35% 이상 줄여 19.9mm의 얇은 디자인을 갖췄다.

또 Neo QLED 8K 제품에 적용하던 ‘4멀티뷰’ 기능을 탑재, 한 대의 TV에서 서로 다른 4K 화면 4개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4멀티뷰 기능은 리모컨 조작을 통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번에 출시한 QNB100의 출고가는 4,500만 원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성일경 부사장은 “초대형 화면과 최신 디스플레이 기능을 갖춘 Neo QLED 98형 신제품은 집에 영화관을 옮겨놓은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 제품의 출시로 초대형‧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 TV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거 집에 놓으면 잠은 어디서 자야 하나?”, “서민에겐 그림의 떡 아닐까…”, “98인치 TV 해외직구 후기 보니 엘리베이터에도 안 들어가서 별짓 다 하더라”, “너무 비싸다”, “여유 있는 사람들은 많이 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행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하반기 시장 전망 악화에 따른 것이다. 시장 역성장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양보다 질을 선택한 것이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기공식에 참석하면서 본격적인 경영 행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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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체 댓글

    • 맞어요~~LCD TV 이지요.~~ㅋㅋㅋㅋ 정망 터무니 없지요. LG OLED TV 는 두께가 9mm 인가 밖에 안되던데~~ㅋㅋㅋ 좀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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