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3세 정기선 HD현대 사장
HD현대·한국조선해양 호실적
인공지능·수소사업 관심
재계에 오너가(家) 3·4세대 시대가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 중화학공업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현대중공업그룹도 최근 승계작업에 한창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지배구조는 HD현대(현대중공업지주)에서 한국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으로 이어지는데, 지난해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면서 HD현대의 최대 주주인 아산재단 정몽준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이 HD현대와 한국조선해양의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1982년생, 올해로 41세가 된 정기선 사장은 대일외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현대중공업에 대리 직급으로 일을 시작했고, 곧 유학을 떠나 컨설턴트업 경력을 쌓았다. 4년 뒤, 2013년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석부장으로 복귀해 점차 승진해 나갔다.
정기선 사장 취임 후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좋은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년도 1월 1일부터 6월 28일까지 143억 달러 규모의 일감을 수주했다. 상반기에만 연간 수주목표(174억 4,000만 달러)의 80% 이상을 확보한 것이다.
또, HD현대는 지난달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조 7,540억 원, 1조 2,35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48.9%, 569.5%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4,292% 늘어난 9,57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정 사장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사업 투자를 본격화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집약 산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한다는 뜻이다.
그는 이에 걸맞은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월에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2’ 현장을 직접 찾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이 국내 조선사 가운데 처음으로 참여한 행사이기도 해 정 사장의 확고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수소사업도 규모가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정 사장은 앞서 그룹 미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수소사업을 진두지휘해왔다. 수소경제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수소 드림(Dream) 2030 로드맵’을 발표하는 한편, 국내 수소산업 확산을 위해 열린 ‘코리아 H2비즈니스서밋’에 참석해 수소경제 활성화 목표를 언급하는 등 수소 관련 프로젝트를 직접 챙기고 있다.
이와 같은 행보에 겉으로 보면 정기선 사장 체제로의 승계는 완전히 마무리된 듯하지만, 여전히 승계 진행형이다. HD현대의 최대주주는 부친인 정몽준 이사장이다(26.6%). 정 사장의 지분율은 5.26%에 불과하다.
증권계 관계자에 따르면 “먼저 경영자의 자격을 입증하고 경영 능력을 인정받는 것이 요즘 재계의 대체적인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HD현대 주가는 8월 초 기준 5만 6,000원 대로 거래되고 있다. 조선주는 원/달러 환율 상승시 이익이 가장 크게 증가하는 업종으로 꼽힌다. 최근 강재 가격 하락 및 환율 민감도가 완화되고 있어 일부 증권가 관계자는 주가 상승에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ㅎㅎㅎ
얘는 좀 모자라 보이던데…
여기에 안심하고. 투자할수있도록
배당도. 아낌없이베풀고. 책임경영
과 주주친화기업이 되도록. 계속 주시하며 지켜보겠다 ㆍ
짜증나다
대리로 입사해서 잠깐 유학 다녀온후 경영기획팀 수석부장으로 복귀…
초초초고속 승진이네…역쉬 금수저는 다르군…
중공업은 몽준이가 사람을 버렸지 ㅡㅡ
한동안 매수금지
할아버지의 뜻 받들려면 억울해하는 없도록이 먼저입니다.남위례역 오피스텔에서 왕회장님을 존경했던이가
방시혁이랑 똑같이 생겼네
인상이 MB 닮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