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부호들의 불륜·이혼설
일론 머스크, 구글 창업자 아내와 불륜설
빌 게이츠 “이혼은 내 과실이다”
제프 베조스, 여성 앵커와 밀회 즐긴 증거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사람은 누구일까? 글로벌 경제의 중심에 서있는 세계적인 재벌로는 일론 머스크, 제프 베조스, 워런 버핏,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등이 있다.

2022년 기준 세계 부호들의 재산 순위를 살펴보면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2,100억 달러(272조 원)의 재산을 가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로 그의 재산은 1,300억 달러(168조 원)였으며, 3위는 LVMH의 회장인 베르나르 아르노로 1,280억 달러(166조 원)였다. 그 뒤를 1,150억 달러(149조 원)를 지닌 빌 게이츠가 이었다.

그런데 이처럼 수백조 원 이상의 재산을 갖고 있는 억만장자들에게는 다소 불명예스러운 공통점이 있다. 바로 불륜·이혼 등 여성과의 염문설이 꼬리표처럼 따라온다는 것이다.

먼저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CEO인 일론 머스크는 지금까지 결혼과 이혼만 세 번씩 하면서 ‘여성편력’ 의혹을 받고 있었는데, 지난 7월 24일에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인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아내인 니콜 섀너핸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전 세계 갑부들이 참여하는 아트 행사에서 브린의 아내를 만난 뒤 불륜을 저질렀고 이것이 원인이 돼 브린과 그의 아내 섀너핸의 가정이 파탄 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부는 현재 이혼 신청에 들어간 상태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7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구글 창업자 브린과 어제도 함께 있었다며 사진을 찍어 올렸고 “(섀너핸과는) 아무런 로맨틱한 일도 없었다”라며 반박했다.

세계적인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 또한 성공한 CEO이면서 동시에 전 재산의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힐 정도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는 기업인으로 유명한데, 그 역시 여자관계만큼은 그리 깨끗하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빌 게이츠는 2000년대 초반부터 회사 직원인 한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휩싸였는데,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는 2019년 이 여성으로부터 불륜 사실이 담긴 편지를 받았고 진상 조사 결과 빌 게이츠가 이사회에서 물러나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는 결정을 내렸다.

빌 게이츠는 이외에도 평소 회사 여직원들에게 사적인 만남을 요구했다는 정황이 다수 포착됐는데, 최근 아내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와 이혼한 뒤 공식 석상에서 “이혼은 내 과실이다”라고 직접 언급하면서 불륜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 또한 한차례 불륜설에 휘말린 적 있다. 그의 불륜 상대로 지목된 상대는 폭스TV의 전 앵커인 로렌 산체스였다.

이들의 불륜설이 공개적으로 퍼져나간 것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 내용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제프 베조스가 로렌 산체스에게 “사랑해, 살아있는 소녀”, “내 심장은 너를 위한 공간” 등의 문자를 보내는 등 추파를 던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베조스는 로렌에게 셔츠를 입지 않고 벗은 몸 사진을 찍어 보냈으며, 두 사람은 2주간 6번의 밀회를 즐겼다고 전해졌다.

한편 제프 베조스는 지난해 1월, 아내와의 25년간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이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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