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희소성 하락, 명품 주얼리 인기
상위 1%의 선택, 반 클리프 앤 아펠
브랜드 스토리 및 제품 가격 수준

코로나19 이후 소위 ‘명품 붐’이 일어나면서 국내 명품 시장에 열풍이 불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럭셔리 브랜드인 샤넬의 경우 매장 앞에 제품을 사기 위해 길게 줄이 늘어선 ‘오픈런‘ 현상까지 낳았는데, 최근 그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

특히 샤넬은 한번 사두면 가격이 계속 오르는 제품, 리셀가가 정가보다 높은 브랜드로 유명했는데 최근 리셀 시장에서도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이를테면 샤넬의 스테디셀러인 클래식 백 미디엄 사이즈는 한때 가격이 1,400만 원까지 올랐지만 최근 1,100만 원까지 내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명품 브랜드를 즐겨 착용하는 백화점 VIP 고객들 또한 최근 명품 가방 대신 다른 분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하는데, 반사이익을 얻는 곳은 다름 아닌 명품 주얼리 시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얼마 전, 갤러리아백화점의 조사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동안 연간 2,000만 원 이상을 지출한 VIP 고객의 전체 매출에서 명품 보석·시계 매출은 무려 2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8%p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상위 1%의 재력을 보유한 VVIP 계층에서 도드라졌는데, 해당 조사에 의하면 연간 1억 원 이상을 소비 VVIP 고객의 명품 보석·시계 매출은 전년 대비 76%나 늘어났다.

실제로 해당 백화점의 VIP 고객인 한 여성은 “요즘 지인 모임에 나갈 땐 샤넬 백을 거의 들지 않고 있다. 샤넬은 요즘 너도나도 들다 보니 메리트가 없다”라며 “그 대신 반 클리프 앤 아펠과 같은 주얼리 쪽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명품 소비 계층의 관심이 주얼리나 시계 쪽으로 옮겨가면서 까르띠에·불가리·티파니앤코·그라프·바쉐론 콘스탄틴 등의 브랜드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 그중에서도 반 클리프 앤 아펠은 제품 한 개에 수천만 원에 이르는 가격에도 제품 구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프랑스의 명품 주얼리 브랜드인 반 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은 1896년 설립된 곳으로 1967년 왕비 파라 디바의 즉위식에 쓰여 유명세를 치른 뒤 전 세계 왕실과 상류층에서 인기를 얻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반 클리프 앤 아펠은 모나코의 레이니에 왕이 세계적인 미녀 배우 그레이스 켈리에게 약혼 선물로 주문한 다이아몬드 세트의 브랜드이기도 하다.

한편 반 클리프 앤 아펠은 최근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았는데, 이는 지난 5월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순방 일정에서 착용하면서 화제가 된 것이다.

당시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제품은 백금과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만든 눈꽃 결정 모양의 ‘스노우플레이크 펜던트’로 가격은 6,200만 원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반 클리프 앤 아펠의 주얼리 제품들은 프리미엄 라인인 ‘하이주얼리’는 5,000만 원에서 2억 9,000만 원대까지 초고가에 달한다. 다만 반 클리프 앤 아펠 중 저렴한 일반 라인은 100~500만 원 대의 제품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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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전체 댓글

  1. 김건희 재는 명품 모델인지 연예인인지 ㅋㅋ 주가 조작으로 엄청 쓰고 다닌다 ㅋㅋ 성형 얼굴로 뭔 자랑이라고 기사를 올리는 피클코 언론사 맞냐?? 개인 광고 홈페이지 아니냐 ㅋㅋ 포털에도 검색이 안된다 ㅋㅋ마눌이 저러니 윤석열 여론 지지율이 20%로 떨어지지 ㅋㅋ

  2. 트럼프와이프를처음봤을때 의아했던느낌을 본인만은아니였을땐데 우리나라에서도이런경우가 생겼네요. 그러나 좀더지켜봅시다.정치도좀더지켜보고,…

  3. 김건희는 월래 부터 돈있는집 딸에 사업가에 돈있는데 그 정도 하고 다니는거 당연한거 아닌가? 본인들이 돈이 그렇게 있었으면 성형 안하고 명품옷 안입고 비싼 주얼리 사서 끼지 않았을까? 입장바꿔서 생각좀 해보시죠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이말이 딱 정답이라니까

    • 줄리 아버지는 공무원 하다 일찍 돌아가시고
      최은순은 석촌호수 근처에서 포장마차하다가 부동산 복부인하면서 온갖비리자판기로내연남들의 지인들 소개로 검사들의 힘을 알게 된건데요

  4. 남편은 다 떨어진 구두 신고 쇼하는데 도와주진 못할 망정 샤넬 홍보대사하던 덜떨어진 인간보단 나아 보이는데…주가 조작이야 하고 싶어도 머리가 딸려서 못한거지 ㅋㅋㅋ

  5. 성형도견적이나와야 저렇게성공할수있는거지개나닭이나다성형힌다고다 이뻐지는줄아나~글고 지돈지가쓰는데왠딴지?전영부인은가진것도없는사람이 어디서그많은명품을사쟁겨놨을까~할일없는잠이나자. 쓸데없는사람잡지말고

  6. 전에 영부인이 명품 브러치 찼다고 그렇게 씹어데고 내역서 공개하라고 지랄하더니 명품도 아니였더만 기레기가 김건희한테는 돈이라도 쳐받냐?

  7.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순방에서 착용한 목걸이래잖아요.국격올려야할 자리에 6천만대면 검소하게 저정도는 해줘야옳지요!국민의 얼굴인데 말이죠.품격떨어지면 좋나?

  8. 진짜 몰라하는말은 아니죠..^^
    건희여사는 뭘~입어도 되잔아요~
    근데 정숙여사는 그비싼 명품을 입었는데
    가품 입은거같은 느낌은 왜~
    나만 요케 생각하나..^^

  9. 참세상 우예돌이가는지
    없는사람 세상천지인데
    여자가 너무설쳐되고 나라꼴
    잘돌아갑니다
    이세상 사람들 힘듭니다
    폭우재난만 있는거아닙니다
    전국민이 재난입니다
    치장 자랑말고저소득한부모기초수급자을
    더더돕겠다고자랑을하십쇼나랏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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