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의 세 딸이 나온 학교
예술계 명문 중학교 ‘예원학교’
일 년에 들어가는 연간 학비 수준

삼성그룹의 前 총수 이건희 회장은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이들을 모두 극진히 아꼈는데, 특히 자녀교육에도 공을 들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중 이재용 부회장을 제외한 이건희 회장의 세 딸은 모두 같은 학교를 나왔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이부진, 이서현, 故 이윤형 씨는 예체능계의 명문학교로 불리는 예원학교를 졸업했다.

예원학교는 삼성가 인물들뿐만 아니라 국제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세계적인 예술가들 또한 다수 배출했는데, 이처럼 수준 높은 학교인 만큼 학비 수준 또한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에 위치한 예원학교는 예체능 계열의 중학교 과정으로 음악, 미술, 무용 등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다닌다.

예원학교의 경우 평준화 제도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까다로운 입학시험을 통과해야 진학이 가능하며, 2023년도 입학 전형의 겨우 미술부 100명, 무용부 40명, 음악부 160명으로 총 300명을 뽑는다.

경쟁률은 보통 2.23:1 수준이지만 최상위의 실력을 갖춘 지원자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경쟁을 뚫기는 쉽지 않다고. 이에 보통 예원학교에서 서울예술고등학교로 이어지는 진학 과정은 ‘예술계의 엘리트 코스‘로 불린다.

예원학교가 배출해낸 출신 인물로는 앞서 언급했다시피 우선 이건희의 세 딸이 있다. 그중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은 예원학교 미술과를 나왔지만 고등학교와 대학교는 예술계를 벗어나 대원외고 불어과와 연세대 아동학과로 진학했다.

삼성복지재단 이서현 이사장은 언니인 이부진과 마찬가지로 예원학교 미술과에 들어간 뒤, 이후에도 서울예고 미술과와 파슨스 디자인 스쿨로 진학하면서 예술 쪽 커리어를 이어갔다. 막내인 故 이윤형 씨는 예원학교 음악과를 나와 대원외고 프랑스어과와 이화여대 불어불문학을 전공했다.

그 외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녀인 이주연 씨와 개그맨 박명수의 딸 박민서 양,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이 이곳 출신이다.

이처럼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하는 예원학교는 들어가는 학비 역시 상상초월이라고 전해진다.

관계자에 의하면 예원학교는 입학금이 85만 원이며 분기별로 납부하는 학비는 전공에 따라 차이가 있다.

미술과의 경우 1분기에 233만 원, 발레과는 230만 원, 음악과는 212만 원, 한국무용과는 230만 원이다. 연간 학비로 환산할 경우 800~900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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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전체 댓글

  1. 그게 뭐 잘못됐나?
    야당 정치인들, 그렇게 반미를 외치면서 자식새끼들은 미국에 보내는데, 그 학비는 만만할까?
    이 기자는 무슨 이야기할라고 하나?
    재벌들이 돈 훌처서 자식 공부시켰다고 선동하려고 그러나? 무슨 의도가 있을텐데~~~

  2. 평준화 이후 교육은 엉망이 됐다. 남녀를 불문하고 애들이 동네 어른한테 인사는 커녕 길거리에서 담배피우며 어른이고 뭐고간에 아무한테나 욕지거리하고 다닌다. 그런 아이들과 함께 똑똑한 애들이 이미 다아는걸 시간끌며 가르친다는건 국가적 손해다. 이런 조껀에서 노벨상이 나올리가 없다. 공부잘하는 아이들은 모아서 따로 잘 가르치고 조기 졸업시켜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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