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주가 4분의 1로 폭락
우리사주 산 직원들 진퇴양난 상태
1인당 손해 본 추정 평가손실 금액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식 시장이 휘청이면서 시가총액 상위권에 자리하던 코스피 종목들의 대다수가 가격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중 지난해 상장하면서 공모주 다크호스로 떠오르던 카카오페이 또한 최근 주가가 신저가를 기록했는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사주를 매입했던 내부 직원들은 진퇴양난의 상태에 빠져있다.
2021년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카카오페이 주가는 반년이 지난 6월 23일 종가 기준 65,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통상적으로 우리사주를 매입한 직원들은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이 올라가면서 큰 이익을 거두는 경우가 많다. 이에 카카오페이 우리사주조합 또한 공모가 9만 원에 카카오페이 주식을 총 340만 주 배정받았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직원 849명은 한 사람당 평균 4,005주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가로 따져보면 주식 평가 가치는 1인당 3억 6,045만 원 수준이다.
특히 카카오페이의 경우 우리사주 청약률이 무려 100%를 달성할 정도로 대형 공모주 중에서도 매우 높은 인기를 누렸다. 실제로 카카오페이 주식은 상장 초 주가가 치솟으면서 작년 11월 30일에는 장중 최고가 24만 8,500만 원까지 찍었기 때문에 직원들의 꿈은 이루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국내 주식 시장의 흐름이 완전히 꺾여버렸고, 특히 카카오페이는 경영진의 주식 대량 매도 논란이 발생한 뒤 주가가 더욱 큰 폭으로 떨어져 6만 원 중반대까지 내려왔다.
이에 따라 직원들이 담아 둔 우리사주 평가액 또한 타격을 입었고, 현재 공모가 대비 평가 손실 금액은 1인당 약 1,962만 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카카오페이 직원들은 주가가 계속해서 바닥을 뚫고 내려가도 적절한 시점에 ‘손절’조차 할 수 없다. 이는 우리사주를 매입한 이들은 상장 1주년이 되는 오는 11월 3일 전까지 보호 예수에 묶여 주식 처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기업에서 퇴사한 직원들은 한 달 뒤 입고되는 우리사주를 처분해 차익실현이 가능하지만, 우리사주 때문에 쉽게 퇴사를 결정할 수도 없을뿐더러 지금 팔아치울 경우 손해를 보고 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우리사주 대박’의 꿈을 꿨던 직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니들 자업자득이야.. ㅆㄹㄱ같은 정신상태로 우리나라 대표기업 다닐 자격도 없다.. 꼬시다. 옘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