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 둘째 딸 이서현의 남편, 김재열
삼성 4남매 중 유일하게 결혼생활 유지
최근 김재열 사장에 생긴 희소식

故 삼성 이건희 회장은 이재용·이부진·이서현·이윤형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다. 그중 사망한 막내딸 이윤형 씨를 제외한 세 남매는 현재 각자의 영역에서 기업을 이끌며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

그중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경우 이재용 부회장과 이부진 사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아온 인물인데, 그는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과 결혼해 현재까지 안정적으로 가정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이서현·김재열 부부에게 반가운 소식이 생겨나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가의 둘째 딸인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 이서현은 대외적인 활동을 활발히 하는 이부진·이재용에 비해 외부 활동이 적은데, 그는 평소 말이 없고 조용한 성격으로 신비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서현 이사장은 앞서 언급했다시피 삼성가 4남매 중 유일하게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의 남편은 동아일보 김병관 회장의 차남인 김재열 사장이다.

김재열 사장은 중학생 시절 유학을 떠나 미국에서 대학교까지 나왔는데, 이재용 부회장과는 중학교 시절 같은 학교에 다녀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평소 김재열을 좋게 생각하던 이재용 부회장은 기어코 자기 동생인 이서현을 소개하게 되는데, 김재열 사장은 병원에서 아버지를 극진하게 간호하는 이서현 이사장의 모습을 보고 홀딱 반했다고 한다.

결국 이들은 2000년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고 현재까지 총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또한 김재열은 결혼 후 제일기획에 입사해 상무와 전무, 부사장 자리를 거친 뒤 사장까지 역임했고, 이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의 대한민국선수단 단장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한편 얼마 전에는 김재열 사장과 관련된 반가운 소식이 하나 전해졌는데, 이는 그가 비유럽인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회장에 당선됐다는 사실이다.

김재열 사장은 그간 ISU의 집행위원으로 활동해오고 있었는데, 그는 지난 6월 10일 태국에서 열린 2022 ISU 총회 회장 선거에서 전 세계 68개국의 119개 유효투표권 중 77표를 얻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김재열 사장은 1892년 ISU가 설립된 뒤 130년 만에 최초로 비유럽인이 회장에 오른 기록을 세우게 되었는데, 재계에서는 그의 회장직 당선이 과거 IOC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했던 이건희 회장에 이어 삼성가에서 국제스포츠계의 새로운 리더를 배출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재열 사장은 당선 직후 “스포츠는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힘이 있다”라며 “국제 스포츠의 폭넓은 발전에 기여하고 봉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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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전체 댓글

  1. 아~결혼으로 동아일보도 친삼성이 된건가? 그전부터 친재벌 언론이긴했지만, 이로소 중앙,동아는 친삼성,원래조선은 언론 재벌이였구~서민들이 친재벌 언론에 종속되어 서민의 삶을 재벌들에게희생하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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