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120억 원 투자한 신인 연예인
가상 인간 모델 ‘리나’, 데뷔 6개월 차
한유아·로지·김래아 등 버추얼아티스트

재능있는 신인들이 수없이 많이 넘쳐나는 연예계는 어렵게 데뷔해도 살아남기가 쉽지 않은 세계이다. 한편 이러한 가운데 최근 등장해서 굉장한 임팩트를 남기는 신인 연예인이 있다고 하는데, 이는 바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넷마블과 손잡고 내놓은 ‘리나‘이다.

넷마블과 카카오엔터가 무려 120억 원이나 투자해서 내놓은 이 연예인은 과연 누구일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리나의 정체는 다름 아닌 가상 인간이었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저마다 내놓은 가상 인간들이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며 실제 사람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인데, 게임회사 넷마블에서도 카카오엔터와 손을 잡고 가상 인간 모델 리나를 내놓은 것이다.

리나는 올해 1월 처음으로 데뷔 소식을 알린 뒤 3월에는 송강호와 비가 소속된 기획사 ‘써브라임‘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리나는 데뷔 후 6개월 만에 패션잡지 나일론(NYLON)의 화보 모델로 발탁되었다.

리나보다 앞서 연예계에 진출한 가상 인간으로는 한유아, 로지 등이 있다. 한유아는 스마일게이트와 자이언트스텝이 함께 제작해 지난해 선보인 버추얼 아티스트로, 그는 신곡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을 내놓자마자 5일 만에 조회수 600만 회를 돌파할 정도로 단숨에 주목받았다.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가 제작한 가상 인간 로지는 그보다 앞선 2020년 8월에 등장해 국내 1호 가상 인간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로지는 이미 ‘신한라이프, KGC인삼공사 정관장 화애락, 팔도 틈새라면’ 등 여러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 외에도 롯데홈쇼핑의 ‘루시‘, LG전자의 ‘김래아‘, 삼성전자의 ‘‘, 디오비스튜디오의 ‘루이‘ 등이 가상 인간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수많은 가상 인간 모델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것은 실제 사람과 달리 불미스러운 사생활 스캔들에 연루될 위험이 없고, MZ세대가 선호하는 모델과 최대한 가깝게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현재 연예계에는 버추얼 아티스트들이 이미 포진되어있지만, 넷마블&카카오엔터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리나의 등장은 또 다른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리나의 2대 주주로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 무려 120억 원이나 투자했기 때문이다.

가상 인간 모델이 인지도를 얻고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셀럽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업계와의 협업이 관건인데,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리나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4
+1
1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