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천만 원 받던 직장인
퇴사하고 연매출 5억 벌어
비결은 ‘메신저 이모티콘 제작’

연봉 2천만 원대인 화장품 회사 디자이너로 재직 중이다가 퇴사 후 연 매출 5억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한 여성이 방송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일 방송되었던 KBS2 ‘요즘 것들이 수상해’에서 ‘돈 잘 버는 요즘 것들’이 소개되었다.

그 중 세 번째로 소개된 인물은 바로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모티콘 작가 김나무였다.

방송 속 김나무는 출근할 시간에 취침하는 모습을 보였고 퇴근 시간까지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이자 백수나 다름없다며 패널들은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 날 아침 김나무는 집에서 5개의 모니터로 둘러싸인 한 방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는 바로 6년째 메신저 이모티콘을 그리고 있는 작가로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모티콘 작가 김나무는 그동안 그린 이모티콘만 무려 5천 개 이상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출시된 여러 개의 이모티콘으로 연매출 약 5억 원을 벌어들였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는 이모티콘 작가로 계속 활동해온 것은 아니었다.

김나무는 과거 화장품 회사 디자이너로 일했다고 밝히며 “회사에서 시키는 일만 해야 하는 것이 싫었다”며 “하고 싶은 걸 해야겠다는 마음에 퇴사 결정을 내렸다”고 퇴사를 마음먹게 된 계기를 밝혔다.

퇴사한 이후로 백수로 지내다 친구가 이모티콘에 도전해 보는 게 어떠냐는 제안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그는 처음에 잘 안될 것 같아 5개만 그렸던 이모티콘 중 2번째로 통과된 이모티콘으로 무려 1억 원을 벌게 되어 그 돈을 부모님 한강뷰 아파트 사실 때 보태드렸다고 고백했다.

김나무 작가는 직업 만족도에 대해 “최근 종일 작업한다. 쉬고 있더라도 계속 생각나고. 온종일 일하고 있다는 느낌이 나는 것 같다”면서도 “만족도는 최상이다. 그림이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고 집순이 성향이라 잘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이모티콘 시장이 급성장하자 국내 이모티콘 작가 수 또한 무려 1만 명으로 추산되었고 이들은 약 7천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퇴사하고 이거 도전해볼까?”, “집순이면 너무 잘 맞을 직업이다”, “2천만 원에서 5억 원으로 수입이 늘면 어떤 기분일까. 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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