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대중문화 아이콘 서태지
배우 이은성과 재혼 후 자녀 1명
평창동 집 매각하고 얻은 시세차익

90년대 한국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군림했던 가수 서태지는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했다. 한편 서태지는 은퇴 후 한동안은 방송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재혼 후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집까지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서태지가 공개했던 집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주택으로 그는 최근 이 집을 팔고 어마어마한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 가요계 역사상 큰 획을 그었다고 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인물로 서태지를 빼놓을 수 없다. 실제로 서태지는 90년대 초 다양한 장르의 음악 활동을 통해 10대 청소년들의 우상으로 떠올랐으며 ‘문화 대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역대 최고의 뮤지션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난 알아요’부터 빅히트를 치면서 가요계에 큰 돌풍을 일으킨 ‘서태지와 아이들’은 이후 댄스음악과 힙합, 록, 팝, 일렉트로니카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하며 완전히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냈고, 이는 당시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아 탄탄한 팬덤을 만들어냈다.

이처럼 ‘연예인들의 연예인’으로 불릴 정도로 톱스타의 인기를 누리던 서태지는 1996년 돌연 은퇴를 선언하면서 대중에 큰 충격을 주었다. 서태지는 이후 배우 이지아와의 이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고, 2013년에는 16살 연하의 배우 이은성과 재혼 소식까지 알리면서 더욱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서태지는 이은성과의 결혼 후 이전의 신비주의를 벗고 차츰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딸이 태어났던 2014년에는 MBC 예능 ‘무한도전’에 직접 나와 자신의 평창동 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서태지가 공개한 신혼집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건물로 지하 1층~지상 2층짜리 주택인데 앞마당을 포함한 대지 면적이 1,019㎡(약 308평)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박명수는 서태지의 집을 구경하며 “내가 가본 집 중 제일 좋다. 모델하우스 같다”라고 감탄할 정도였다.

하지만 서태지는 최근 7년간 거주했던 평창동 집을 처분하고 다른 곳으로 이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서태지와 그의 아버지는 해당 주택을 2009년 32억 원에 매입했고, 2019년 매물을 내놓았으나 2년간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았는데 2021년 3월 드디어 집이 팔려 70억 원에 매각하면서 38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한편 온라인상에는 서태지가 평창동을 떠나 김포 풍무역 인근의 아파트로 이사 갔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서태지의 소속사 측에서는 그의 가족이 평창동 주택을 떠나 거주지를 옮긴 것은 맞지만 새 거주지를 아직은 공개할 수 없다며 사생활 공개에 다시금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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