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만취 음주운전 후 도주
사고 당시 운전하던 차량 종류
집·자동차 등 김새론 재산 현황
아역배우 출신 김새론이 한창 전성기를 달릴 20대 초반의 나이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그의 과거 행실 및 재산 수준이 누리꾼들 사이 화제 되고 있다.
김새론은 올해 나이 23세이며,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한 뒤 2010년 영화 ‘아저씨’의 흥행으로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처럼 장래가 촉망받던 배우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음주운전 사고를 저지르면서 커리어에 큰 오점을 남겼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청담동 부근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이 심하게 휘청거린다는 신고를 6차례 받고 출동했고, 운전 중이던 김새론을 체포했다.
경찰에서는 김새론의 상태가 당시 “누가 봐도 만취일 정도로 비틀거렸다.”라고 증언하기도 했는데, 김새론은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검사를 받겠다고 요구해 경찰서로 이동했다.
특히 김새론은 이날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거리의 가로수와 가드레일,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기도 했는데, 당시의 현장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져나가며 더욱 논란이 되기도 했다. 변압기 파손으로 인해 인근 카페의 결제 시스템까지 잠시 고장 났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새론의 소속사 측에서는 사고 후 하루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는 공식 사과문을 냈다.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는 “먼저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시간이 걸려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며 “김새론 씨는 자기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후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새론의 사고 후 그가 당시 타고 있던 차량에 대한 관심이 쏟아져나왔는데, 김새론은 과거 방송에서 ‘볼보 XC40’을 운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2021년에는 벤틀리 컨티넨탈 컨버터블 모델을 운전하던 사진을 SNS에 올린 적 있어서 두 종류 중 어떤 차량을 운전하고 있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 것이다.
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김새론이 음주 상태에서 운전한 차량의 종류는 ‘랜드로버 디펜더 110’인 것으로 전해진다.
20대 초반의 나이에 고급 자동차를 운전하는 김새론, 그는 2020년 tvN ‘온앤오프’에 출연했을 당시 집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김새론이 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는 집은 서울 성동구의 주상복합아파트인 ‘서울숲 더샵’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서울숲 더샵’의 시세는 17~23억 원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누리꾼들은 이처럼 어마어마한 재력을 보유한 김새론의 재산 현황을 알게 된 뒤, “아저씨 이후 대표작도 없는데 언제 이렇게 많이 벌었지?”, “원래 금수저인가?”, “지금 가진 재산의 몇 배는 불릴 수 있었을 텐데 스스로 팔자 꼰 케이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일부 대중들은 김새론이 학창 시절 불거졌던 음주 논란에 대해 다시 언급하기도 했다. 김새론은 중학생이던 2014년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 와인병과 담배가 함께 찍혀 음주와 흡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한 누리꾼은 “예전부터 논란도 많았고, 늘 불안불안하더니 결국 음주운전으로 나락 갔네”라고 씁쓸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