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수영, 재력가 집안
수영의 아버지·할아버지 주목
논현동 빌라 매각해 얻은 시세차익

대한민국의 2세대 아이돌 ‘소녀시대’는 2007년 싱글 앨범 ‘다시 만난 세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 후 데뷔 15년 차가 되어 어느덧 중견 아이돌이 된 소녀시대는 K-POP 열풍을 이끈 국민 걸그룹으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이처럼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소녀시대는 소위 삼촌팬이라는 개념을 만든 대표적인 걸그룹이기도 한데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으면서 엄청난 팬덤을 만들었고, 올해 8월 정규 7집 앨범으로 컴백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또 한 번 집중시켰다.

장수 걸그룹으로 활동해 온 소녀시대는 멤버 각각이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연기나 예능 등 다방면에 진출하면서 자신만의 역량을 펼치고 있는데, 이에 대부분의 멤버들이 이미 막대한 수입을 거둬들였지만 그중에서도 남다른 재산 수준을 갖춘 멤버가 있어 주목받았다. 그는 다름 아닌 소녀시대의 장신 멤버 수영이었다.

소녀시대 수영은 그룹 내에서 일찌감치 연기 활동에 나선 일명 ‘연기돌’로 영화 ‘순정만화’, ‘걸캅스’,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 ‘런 온’ 등에서 조연을 맡으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소녀시대의 장신 멤버로 길쭉한 몸매와 각선미를 자랑하는 수영은 타고난 예능감과 재치 있는 성격 덕분에 예능에 출연할 때마다 레전드 어록을 남기며 활약하기도 했다.

이처럼 만능 엔터테이너로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오는 수영은 본인 스스로 모은 재산 또한 막대하지만, 집안 수준이 남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수영은 아버지가 무역회사 사장인 금수저 출신이며, 할아버지가 서울 서초구의 예술의 전당을 지은 건축가라고 알려졌다.

실제로 수영의 아버지인 최정남 씨는 서울대 공대 출신에 (주)대우에 근무하고 이후 무역업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현업에서 은퇴한 뒤 자신과 같은 망막성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실명퇴치운동본부’의 대표를 맡아 퇴행성 망막질환자의 치료 및 연구를 돕는 등 사회적 활동을 이어나갔다.

다만 수영의 할아버지의 경우 예술의 전당을 직접 건축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의 할아버지는 예술의전당 건축에 들어간 건축자재 중 콘크리트를 공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영은 또한 과거 MTV ‘소녀시대’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을 공개했는데, 경기도 광주에 있는 수영의 집은 한 개의 울타리에 두 채의 집이 연결된 대저택이었다. 푸른 잔디가 넓게 깔린 이층집은 수영 집안의 재산 수준을 짐작케 했다.

수영은 집안 수준 역시 남다르지만 스스로 연예계 활동을 통해 얻은 수입이 어마어마한데, 그는 지난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고급빌라를 매각해 거액의 시세차익을 거두었다.

수영이 매각한 빌라는 ‘논현라폴리움‘으로 그는 공급면적 491.26㎡(약 148평), 전용면적 240.03㎡(약 73평) 규모의 한 집을 2013년에 27억 3,000만 원에 매입했다가 지난해 4월 44억 6,000만 원에 매각했다. 시세 차익만 무려 17억 3,000만 원에 달한다.

한편 수영은 나중에 되고 싶은 장래희망으로 백화점 사장이 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는데, 평소에도 쇼핑을 즐기는 그는 “이제 살 게 없다”라며 영 앤 리치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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