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회장 패션 화재
빈폴골프 패딩조끼, 가격은?
누리꾼들의 관심, 완판 행렬

얼마 전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기업 총수 중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계 1위 기업인만큼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부터 이건희 전 회장과 이재용 회장까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전 국민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이재용 회장은 최근 그가 입은 패션까지도 화제 되었는데, 이는 다름 아닌 이 회장이 지난 12월 21일 베트남 출장을 떠날 때 입은 옷이었다.

삼성 이재용 회장은 이날 베트남 출장길에 나서기 위해 오후 12시 30분경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에 도착해 전세기를 탔다.

이재용 회장의 베트남 출장은 그가 지난 10월 삼성전자 회장으로 승진한 직후 중동 출장을 다녀온 뒤 두 번째 해외 출장이다.

그리고 이날 이 회장은 눈에 띄는 패션으로 등장했다. 그는 네이비색 재킷에 블루 셔츠, 옅은 회색 정장 바지를 입고 넥타이는 매지 않은 채 그 위에 진회색 패딩조끼를 걸쳤다.

이재용 회장은 평소 풀 정장의 착장을 입다 보니 그가 캐주얼 차림으로 나타날 때마다 더욱 이목을 끄는데, 이번에도 이 회장이 입은 코듀로이 소재의 두툼한 패딩 조끼는 편안하면서도 따뜻해 보이는 의상으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재용 회장이 베트남 출장길에 입은 짙은 회색 조끼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골프 제품인데, 이 회장이 삼성물산 의류를 입고 공개적인 자리에 나타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밝혀졌다.

해당 제품의 정식 명칭은 빈폴골프의 이번 FW 시즌 신상품인 ‘남성 애쉬 코듀로이 다운 베스트’인데 소비자 가격 43만 9,000원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0% 할인된 금액인 39만 5,100원에 판매되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이 제품을 따로 제공받은 것이 아니고, 자신이 직접 구매해서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회장의 이날 사진이 공개된 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옷의 브랜드에 대해 묻는 글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코듀로이 패딩조끼에 적힌 알파벳 ‘B’를 보고 다양한 B로 시작하는 명품 브랜드들로 추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제품이 해외 럭셔리 브랜드의 옷이 아니라 무난한 가격대의 조끼임이 알려지자 수많은 사람들이 구매에 나섰고, 22일 오전 기준 단 한 점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이즈가 품절됐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과거에도 그가 입었던 130만 원대의 아크테릭스 빨간 패딩과, 10만 원대의 스케쳐스 워킹화, 심지어 그가 청문회장에서 발랐던 소프트립스 립밤까지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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