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의 상징 배우, 박주미
한때 재벌과 결혼했다는 소문도
주거지와 남편 기업의 매출은
올해 쉰이 넘는 나이가 됐지만, 여전히 그 우아함을 유지하며 인기를 누리는 배우가 있다. 바로 배우 박주미이다. 박주미는 50세가 지난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동안 배우의 상징으로 불리고 있으며 특유의 단아한 분위기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해 51살이 된 박주미가 처음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것은, 1992년 MBC 공채 탤런트 선발을 통해서다. 이후 박주미는 자신의 단아한 이미지 덕분에, 1993년부터 2000년까지 총 8년간 아시아나항공 전속모델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연기로 정점을 찍은 것은 드라마 ‘여인천하’에서 기생 옥매향 역을 맡으면서다. 첫 악역 도전이었지만, 그녀는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다. 이후 바로 결혼하게 되면서 연예계를 잠정 은퇴했는데, 이 당시 남편이 재벌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후 박주미는 2013년에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남편이 재벌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당시 연 매출 700억 원을 달성하는 중견 기업의 2세로 알려져 놀라움을 줬다.
박주미의 시아버지는 연 매출 700억 원을 기록했던 ‘광성하이텍’의 이종택 회장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박주미의 남편 이장원 씨는 ‘유니켐’의 대표 이사로 알려져 있다. ‘유니켐’은 피혁제조업체로 현재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회사이다.
2015년 이장원 씨의 아버지 회사 ‘광성하이텍’이 파산한 이후, 이장원 씨는 ‘유니켐’의 최대 주주가 되며 기업 성장에 힘썼다. 그 이후 회사는 안정을 찾으며, 승승장구하게 됐다. 회사의 매출액이 급성장하게 된 동력은 2016년 그랜저의 가죽 시트를 공급하게 되면서였다.
원래 주로 패션 업체에 가죽을 공급해왔지만, 자동차 시트 가죽을 공급하게 되면서 그 파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유니켐은 한때 1,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잡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따르면, 2021년 매출액은 1,131억을 기록하며 여전히 사업이 건재함을 보여줬다. 이렇게 준재벌과 결혼한 박주미는 결혼 직후, 시부모님이 억대의 집을 증여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박주미는 결혼 이후 가회동에 있는 대형 주택을 증여받았는데, 이는 약 140억 원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박주미의 시아버지인 이종택 회장이 2005년 이 주택을 박주미 부부에게 증여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 주택에 대해, 평당 1억 원 내외일 것이며 주택의 가격이 140억 원에 육박하리라 추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