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K-POP 여성 가수 중 재산 1위
어린 시절 가난으로 친척 집 전전해
아이유가 14년간 기부한 총 금액은?
가수 아이유(IU)는 열여섯 살의 어린 나이에 데뷔해 ‘좋은 날’과 ‘너랑 나’와 같은 소녀스러운 곡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국민 여동생‘의 칭호를 얻었고, 이후 직접 작사·작곡에도 참여하면서 메가 히트곡을 만들어내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올해로 14년 차 가수인 아이유는 가요계에서 여성 솔로 가수로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연기에도 진출, 드라마 ‘나의 아저씨’, 영화 ‘브로커’ 등에 참여해 호평을 얻어낸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이처럼 놀라운 업적을 만들어낸 아이유는 여성 K-POP 가수 중 재산 순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굉장한 수입을 거둬들였는데, 그만큼 사회에 환원한 기부금 액수가 어마어마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유는 지금은 우리나라 연예인 중에서도 최정상급 위치에 서 있지만 그는 사실 유년 시절 어려운 형편 속에서 자랐다고 전해진다. 아이유는 과거 한 방송에 나와 어렸을 때 부모님이 빚보증을 잘못 서게 되면서 가세가 기울어졌고 이에 부모님과 떨어져 친척 집을 전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에 대해 회상하며 자신이 얹혀살던 친척이 어느 날 “아직도 안 갔어? 연예인은 아무나 하냐고. 쟤가 연예인 되기 전에 내가 백만장자 되겠다”라고 험담을 한 것을 듣고 상처를 입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유는 그 소리를 듣고 이를 꽉 물면서 ‘내가 돈을 빨리 벌어 집을 꼭 산다’라고 결심했다고 하는데, 연예인을 준비하면서도 두세 곳의 소속사에서 사기까지 당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수십 번 이상의 오디션에 도전했고 가수로 데뷔한 뒤 인기를 얻게 되어 현재의 위치에 오르게 된 것이었다.
아이유는 이렇게 어린 시절을 힘겹게 보낸 만큼 많은 돈을 벌게 된 지금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선행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최근 공개된 바에 의하면 아이유의 누적 기부금은 43억 원 수준이다.
2008년에 데뷔했던 아이유는 첫 팬미팅 수익금을 시작으로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자신의 모교인 동덕여고에 ‘아이유 장학금‘을 만들어 해마다 꾸준히 기부하고 있고, 데뷔 13주년이었던 지난해에는 8억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아이유는 2018년에는 4억 500만 원, 2019년에는 5억 1,000만 원, 2020년에는 9억 4,000만 원을 기부했고 지난해의 경우 특히 자신의 마지막 20대 생일을 기념해서 추가로 5억 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한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서는 가장 부유한 K-POP 여성 스타 순위를 매긴 적이 있는데, 그때 아이유는 추정 재산이 약 527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해당 매체에서는 아이유가 “작사 작곡한 노래로 엄청난 로열티를 받았고 드라마 출연 덕에 인기가 더욱 상승해 광고까지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막대한 재산을 보유 중인 아이유는 지난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들어서는 고급빌라 ‘에테르노청담’을 한 채 분양받았는데, 130억 원인 이 빌라를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의 집인 ‘에테르노청담‘은 한강변에 가까운 최고급 빌라로, 그는 243㎡(74평 형) 규모의 한 가구를 실거주 목적으로 분양받은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