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7범 배우 임현식
‘한 번 더 체크타임’, 4년 만에 방송 출연
1,000여 평 대저택 공개

우 임현식이 4년 만에 방송에 출연하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12일 임현식은 MBN `한 번 더 체크타임`에는 게스트로 등장해 최근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그는 “1,000여 평 되는 땅에 한옥을 짓고 살고 있다”며 “땅은 어머니가 물려주신 것이다. 또 다른 땅 200평도 있다. 여기서는 상추, 토마토 등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력 상품은 사과나무다. 46그루를 키우는데 약을 8번 치고, 잡초도 다 제거해줘야 한다”며 관리할 것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임현식의 넓고 아름다운 집 사진에 개그맨 윤형빈은 “문화재 같다”고, 개그우먼 이수지는 “민속촌 같다. 진짜 드넓다”고 감탄했다.

임현식은 “전원생활을 시작한 것만 해도 약 49년이 됐다”고 말하며, 허리 건강을 묻는 질문에 “7, 8년 전 디스크 치료를 받았다. 병원에서 척추 주사를 맞았다. 1년 이상 치료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최근 몇 년 사이 키가 3cm 줄어 166cm가 됐다고도 말해 시청자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임현식의 건강검진 검사 결과 70대 나이에도 40대의 관절을 갖고 있다고 전해 제작진은 임현식의 관절 건강 관리법을 살피기 위해 일상을 세밀하게 살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임현식 배우님 엄청 오랜만에 방송에서 뵙네요. 너무 근황을 안 전하셔서 잘 계신 줄 몰랐는데, 자주 근황 전해주세요! 늘 응원합니다”, “우와 돈 엄청나게 벌었나보다. 어떻게 저런 집을 샀을까? 거의 4년을 활동 안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 모아둔 돈이 많으신가 봐요!! 그래도 저는 배우 일할 때가 제일 멋있는 것 같아요~ 얼른 은 작품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랄게요” 등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임현식은 올해 78세로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데뷔 전 그는 양갓집의 음대 지망생인 엄친아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데뷔 이후 MBC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에서도 연주를 보인 적 있다.

데뷔 이후 그는 다소 평범하고 친근한 외모로 다양한 드라마와 사극에 출연하며 서민을 대표하는 역할로 연기했다. 대부분 조연 역할을 맡았지만, 그의 능숙하고 감초적인 연기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보였다.

또한, 임현식은 일명 ‘이병훈 사단의 배우’에 속해 PD 이병훈이 연출한 사극에는 다른 방송의 동반 출연을 거절하고 카메오라도 무조건 출연했다.

하지만 그는 평소 ‘주당’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술을 사랑하는 배우로 유명하면서 이와 관련된 범죄 이력이 많다.

임현식은 음주운전으로 무려 7번 차례나 적발되었고, 사건 중 무면허 음주운전도 여러 건 된다. 그가 저지른 가장 최악의 사건으로 음주운전을 하면서 사람을 치어 중상을 입힌 것으로 해당 사건 재판 후 1년 만에 또다시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심지어 2009년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스스로 음주 7범 전가 있다고 당당하게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행히 당시 인터넷 문화가 잘 발달하지 않은 환경이라 크게 이슈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그때와 달리 언론과 인터넷이 활발하고 대중의 관심이 많은 터라 2018년 이후 방송 활동이 적어진 편이다.

한편 임현식은 아내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지만 지난 2004년 사별했다. 부인과 결혼 이후 딸 3명을 낳았으며 첫째 딸의 직업은 교수, 둘째 딸은 외국계 항공사 승무원, 셋째 딸은 중학교 선생님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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