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달 앞둔 ‘예비신부 공효진’이 SNS에 올린 의미심장한 글

오는 10월 결혼식 앞둔 공효진
SNS에 의미심장한 글 올려 눈길
“폭풍전야 같은 이 기분… 싱숭생숭하다”

결혼을 앞둔 배우 공효진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꽃 사진과 함께 작은 글씨로 복잡한 심경을 담은 듯한 글을 올려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공효진은 “폭풍전야 같은 이 기분 좀 뭔가…참…싱숭생숭한데, 딱히 좋지도 딱히 싫지도 않고, 무사하고 싶은 에너지가 만들어나는 것도 같고…그나저나 밖의 화분들은 들여놓아야 하나…”라고 전했다.

공효진은 오는 10월 싱어송라이터 케빈오와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공효진은 1980년생, 케빈오는 1990년생으로 10세 연상연하 커플이다.

공효진은 지난 3월 말 진행된 배우 손예진, 현빈 결혼식에서 ‘절친’ 손예진이 던진 부케를 받아 열애 여부가 감지된 바 있다.

또 그간 열애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던 그가 부케를 받으면서 연내 결혼 계획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붉어지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4월, 공효진과 케빈오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으며 6개월 뒤 결혼을 발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공효진 소속사 측은 “공효진, 케빈오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려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양가 친지들만 모시고 오는 10월,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두 사람의 앞 날에 많은 축복과 격려를 부탁했다.

케빈오 역시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됐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며 결혼을 알렸다.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해 <상두야 학교가자>, <파스타>, <최고의 사랑>, <동백꽃 필무렵> 등의 인기 작품에 출연, 강한 인상을 남기며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차기작으로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2023)>를 촬영 중이며, 해당 드라마에서는 배우 이민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국계 미국인 케빈오는 지난 2015년 엠넷 ‘슈퍼스타K7’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또 2019년에는 JTBC ‘슈퍼밴드’에도 참가해 밴드 애프터문을 결성, 우수한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재 케빈오는 꾸준히 음반을 발매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드라마 <무브 투 헤븐>에 출연하기도 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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