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과거 사진을 보면 지금과 너무 달라서, 너무 촌스러워서 혹은 지금이랑 너무 비슷해서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아역 배우 출신의 김민정 씨는 데뷔 시절부터 지금까지 또랑또랑한 눈망울, 조막만 한 얼굴이 조금도 달라지지 않아 감탄을 자아내는 대표적인 배우죠. 반면 오늘의 주인공인 개그맨 김준현 씨는 과거 사진이 지금이랑 달라도 너무 달라서 우리를 놀라게 하는 케이스입니다. 지금은 120kg이나 나간다는 그이지만, 어린 시절에는 날렵한 몸매의 검도선수였다는데요. 과연 과거 모습은 지금과 얼마나 달랐는지, 지금부터 한 번 만나볼까요?

먹방이 특기인 거구의 개그맨


180cm에 몸무게 20kg의 거구를 자랑하는 김준현 씨는 KBS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인 ‘개그사냥’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이후 개그콘서트에서 궁녀, 유치원생, 비상대책위원회 소장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키워갔죠.

최근에는 개그 프로그램보다 ‘인생 술집’, ‘어서 와~한국은 처음이지?’등 예능 프로그램에 더 자주 얼굴을 비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그의 대표작으로는 ‘맛있는 녀석들’을 꼽을 수 있을 텐데요. ‘맛있는 녀석들’은 김준현 씨가 자신 못지않게 넉넉한 풍채로 잘 알려진 김민경, 문세윤, 유민상 씨와 함께 전국 맛 집을 찾아다니는 먹방 프로그램이죠. 이들은 각각의 요리를 먹는 자신만의 방법을 자주 소개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네 명 모두 덩치에 걸맞게 왕성한 식욕을 보여주는 것은 기본입니다.

깜찍했던 검도 소년 시절


2015년, SBS ‘동상이몽’에 출연해 복싱 유망주 소년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던 김준현 씨는 “나도 한때 국가대표였다”라고 말해 다른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이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검도 선수 생활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자료화면에 등장한 소년 시절의 그는 날렵한 얼굴과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다만 살짝 처진 귀여운 눈, 꼬리가 살짝 올라간 입 등 이목구비는 현재와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보이네요.

조금 더 과거로 돌아가 볼까요? 2012년 KBS ‘승승장구’에 출연한 그는 PD였던 아버지 덕에 TV 유치원에 출연했던 꼬마 시절 자신의 모습을 공개합니다. 바가지 머리에 살짝 긴장한 표정으로 ‘혼자서도 옷을 잘 입는 모습’을 선보이는 리틀 김준현에게서는 군살을 조금도 찾아볼 수가 없었죠.

딱 보기 좋던 20대 초반


청년 시절의 김준현 씨 역시 지금처럼 과체중은 아니었습니다. 180kg의 키에 80kg 정도 나갔다는 당시 모습은 적당한 덩치로 듬직한 인상을 주는 정도인데요. 청바지를 입고 베이지색 셔츠를 걸친 사진에서는 긴 다리가 강조되며 흡사 모델 같은 포스를 풍기기도 합니다.’해피투게더’에서 공개한 군 제대 직후 사진은 까맣게 탄 피부 때문인지 말라 보이기까지 하죠.

현재의 몸매가 완성된 것은 제대 후 복학시절이었다는데요. 매일 술을 마시고 막차를 타던 그가 자주 이용하던 버스 정류장에는 24시간 편의점과 김밥집이 있었다고 합니다. 음주 후 참을 수 없는 허기를 느껴 매일밤 인스턴트를 섭취하다보니 지금처럼 살이 쪄버렸다고 하네요.

그가 이태원에 가는 이유


2015년 ‘비정상 회담’에 출연한 김준현 씨는 “2년 전까지만 해도 내가 뚱뚱하다고 생각을 안했다”며, 20대에 날씬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돌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는 다소 충격적인 고백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백화점에 가서 옷을 입어봤는데 아무것도 맞지 않아 자신이 뚱뚱하는 것을 깨달았다는 그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이태원에 자주 방문한다는데요. 이태원 큰 옷 전문점에 잇는 옷들은 오히려 헐렁헐렁 남아서 기분이 좋아진다네요.

사람 좋은 미소 때문인지 홀쭉한 과거 모습도, 후덕한 지금의 모습도 귀여워 보이는 김준현 씨지만 건강을 위해 약간의 조절은 필요해 보입니다. 그는 tvN 예능 ‘택시’에서 건강검진받는 과정, 그리고 그 결과를 시청자와 함께 공유했는데요. 운동선수 경력 덕분인지 근육량은 많은 편이지만, 그럼에도 당뇨, 고혈압, 지방간 등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진단을 받았죠. 특히 일주일에 3~4번은 2~3병의 술을 마신다고 밝혀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는데요. 그가 하루빨리 균형 잡힌 식단과 생활습관을 되찾아, 오래오래 건강한 모습으로 웃음을 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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