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속 화려한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연예인들을 볼 때면 감탄사가 나오는 한편, ‘저들은 타고나기를 저렇게 타고난 걸 거야’ 라는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요.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죠. 대다수 연예인은 카메라에 더욱 완벽한 모습으로 비치기 위해 식단관리를 게을리하지 않거나 운동을 매일 하는 등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는 운동에 재미를 붙이고 부단히 노력한 결과 아예 전문가급 경지에 오른 연예인들도 있는데요.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최강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연예인 김사랑이 그러합니다. 김사랑이 딴 운동 자격증은 자격증을 손에 거머쥐기까지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드는 것으로 소문이 자자하기도 한데요. 김사랑을 비롯해 손예진, 이지아, 손나은 등 톱스타들의 몸매관리 비법으로 유명한 이 운동의 자격증을 따기 위해선 얼마간의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몇 해 전 MBC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사랑은 자신의 운동법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방송 자막으론 필라테스라고 소개된 해당 운동은 사실 ‘자이로토닉’이라는 운동이었습니다. 자이로토닉은 직선의 원리를 기반으로 하는 필라테스와 달리 파동형, 나선형, 원형 등 보다 다양한 동작으로 평소 안 쓰는 근육들을 더 깊고 넓게 자극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자이로토닉의 특징은 해당 운동의 창시자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헝가리 태생의 루마니아인 줄리오 호바스에 의해 창시된 자이로토닉은 수석 무용수로 활동한 그가 무용수들의 재활 치료를 위해 고안한 동작들로 구성돼 있죠. 여러 방송에서 ‘필라테스 여신’ 타이틀로 자주 소개되며 큰 인기를 끈 양정원의 경우 자이로토닉의 특징으로 “필라테스는 코어 중심이지만 자이로토닉은 회전근개를 많이 자극해 유선 운동, 회전 운동 등에 더 집중하는 편”이라며 “창시자가 아직 살아있어 자이로토닉 동작은 계속 개발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래전부터 방송, SNS를 통해 꾸준히 자이로토닉 사랑을 밝혀 온 김사랑은 지난해 7월 SNS를 통해 자이로토닉 레벨 1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공개했는데요.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선 단순히 자이로토닉 수업을 많이 이수하는 것 외 상당한 비용을 들여야 합니다.

우선 자이로토닉 자격증은 자이로토닉 국제본부로부터 인가받은 몇몇 국내 여러 사설 업체들에서 발급해주고 있는데요. 기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김사랑이 땄다는 레벨 1의 경우 대개 예비 교육과정, 본 교육과정, 견습생 리뷰과정, 인증과정 총 4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우선 자이로토닉 자격증 취득을 위해선 예비 교육과정은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데요. 대략 7일간 최소 30시간의 자이로토닉 수업을 들어야 하는데 이때 드는 교육비만 100만원에 달합니다. 예비 교육과정을 거친 뒤, 본 교육과정에 들어가게 되면 열흘 남짓한 시간 동안 최소 65시간 안팎의 수업을 이수해야 하는데요. 이때 교육비는 업체별로 200만원 안팎에 형성돼 있습니다.

레벨1 자격증을 얻기 전 마지막 이론 수업 단계에 해당하는 견습생 리뷰과정의 경우 이제껏 배워온 동작들을 복습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는데요. 기관 별로 다르지만, 이 단계 역시 30시간 안팎의 교육을 들어야 합니다. 이때 교육비는 수업을 진행하는 전문가에 따라 다르나 대개 80만원 안팎에 형성돼 있는데요.

예비교육과정, 본 교육과정, 리뷰과정을 거치면 마침내 레벨1 인증과정에 이르게 됩니다. 이 단계까지 오기까지 최소 6개월의 가량이 소요되는데요. 인증과정에서는 지금껏 배워온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동작 시범, 동작 분석, 자세 교정 등의 시범을 수강생이 직접 선보이게 되는데요. 해당 시험을 통과하면 자이로토닉 레벨 1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되며 자격증 발급 비용은 350달러, 한화로 40만원 정도입니다.

한편, 일부 기관들은 각 교육과정을 등록할 때마다 사전에 20만원 정도의 등록비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레벨 1 자격증을 손에 얻기 전 총 4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하니 사전 등록비만 80만원 가까이 내야 한다는 얘기이죠.

이렇게 시간과 비용을 들여 자이로토닉 레벨1 자격증을 취득했다면 2년마다 인증강사 업데이트 과정을 이수해야 하는데요. 업데이트 코스는 3일간 최소 하루 4시간 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는 자이로토닉 인증 강사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기 위함입니다.

시간도 많이 들지만 상당한 비용이 드는 탓에 자이로토닉 전문가 과정 등록을 망설이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취미로 필라테스를 꾸준히 해왔다는 직장인 양모 씨는 “얼마 전 6만원 주고 자이로토닉 일일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해봤는데 너무 좋았다”라며 “이참에 지도자 과정도 배우고 싶었으나 생각보다 큰돈이 들어 깔끔하게 포기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자이로토닉의 경우 집안에 따로 구비해 혼자서 즐길 수조차 없는데요. 우선 기구 하나당 가격이 1천만원을 훌쩍 넘는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데다 기구별로 자격인증 과정을 거쳐야만 기구 구입이 가능한 상당히 까다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요가, 필라테스와 달리 자이로토닉이 상대적으로 대중성이 떨어지는 주요한 요인이기도 하죠.

지금까지 수많은 여자 연예인들의 몸매 관리 비법으로 꼽히는 자이로토닉과 해당 운동의 지도사 인증 코스도 함께 알아봤는데요. 막대한 비용이 부담된다면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자이로토닉 운동법 영상들을 참고해 평일 동안 뭉친 어깨 근육을 한 번 풀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