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았죠. 여기에 유명 셰프도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두바이 버즈 아랍 호텔에서 수석 총괄을 마치고 서울 압구정에서 프랑스 음식 전문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에드워드 권이라는 셰프가 있습니다. 그는 최근 10년간 운영한 레스토랑을 정리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죠. 최근 에드워드 권은 새로운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야기인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에드워드 권의 원래 꿈은 요리사가 아니었습니다. 가톨릭 신학대학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가족들의 반대로 무산되었죠. 또 대학입시에 실패에 재수를 하면서 우연히 왕십리의 한 경양식 레스토랑에 취직해 일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도 영동 전문대학 호텔조리학과에 진학하죠. 군 제대 후 본격적을 주방에서 일을 배우며 요리의 길에 들어서기 시작했죠.

그의 본명은 권영민입니다. 에드워드라는 이름은 미국에서 일할 때 만들어져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죠. 에드워드 권은 두바이에 위치한 5성 호텔 ‘버즈 알 아랍’에서 일하며 커리어를 쌓아갑니다. 이후 2009년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판 고든 램지’라는 별명이 붙으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죠.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에드워드 권은 국내 레스토랑 여러 곳에서 영업을 시작합니다. 대표적으로 일정 시간마다 요리를 가지고 나와서 요청하는 손님들에게 바로 가져다주는 ‘더 믹스드원’, K-프렌치 컨셉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랩 트웬티포’를 꼽을 수 있는데요. 역삼동 르메디앙 호텔에서 시작해 강남 신사동에서 계속 영업을 해왔습니다.

이외에도 에드워드 권이 한국에 온 후 가장 먼저 오픈한 레스토랑인 ‘더 스파이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에 위치한 에디스카페, 종로구 중학동 한국일보 지하 1층에 있던 카페 에디스B 등이 있는데요. 현재 영업 중인 곳은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에스키스, 충남 천안의 베이커리 카페 위커피를 들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에드워드 권은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10년 넘게 운영한 레스토랑이 문을 닫았다는 소식을 전했죠.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고급 레스트랑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인데요. 이에 대해 그는 “10년 이상 했기 때문에 굉장히 안타까웠다”라며 “조금 잘 되는 버전으로 바꿔보려고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에드워드권은 이어서 ‘삼겹살집을 운영하면 어떨까’라는 말을 했는데요. 가격도 저렴하게 해서 해보려고 한다며 다음 사업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그는 “실실 웃으면서 고기 구워주는 동네 바보 형 콘셉트로”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죠.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10년동안 공들인 신당을 문닫는 사례는 에드워드 권뿐만이 아닌데요. 3대째 운영하는 밥집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폐업하고 있는 상황이죠. 이처럼 에드워드 권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해결돼 자영업자들의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