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가 꼽는 가장 좋은 직장 조건은 ‘워라밸’ 즉, 일과 삶의 균형입니다. 2017년, 2018년에 걸쳐 고용노동부와 정부는 근무 혁신 제안 발간, 법정 근로시간 단축 등 워라밸 정착을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습니다. 여기 ‘워라밸 맛집’으로 불리고 있는 한 회사가 있는데요. 지역 핫플레이스라는 신사옥에 직원 건강을 챙기는 다양한 제도로 직원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이 자랑하는 복지혜택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할까요?

아모레퍼시픽의 얼마 전 신축한 본사 건물은 유명합니다. 외부는 물론 내부 인테리어까지 직원들의 쾌적한 근무환경을 고려해 설계되었는데요. 특히 외관을 보면 잠시 지나가다 사진을 찍을 정도로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이미 본사 건물은 지역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한지 오래죠.

내부 역시 직원들끼리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수평적이고 넓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데스크 사이에는 칸막이를 없애고, 회의실은 투명한 유리벽으로 구성되어 있죠. 상하층을 이동할 수 있는 내부 계단도 존재하고 있는데요. 모두 직원 간의 협업을 위해 설계된 것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여성 근속연수 1위 타이틀을 가지고 있죠. 2020년 사업보고서 기준 여성 직원은 총 3738명이며 평균 근속연수는 무려 10년 6개월입니다. 여성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회사가 노력하는 제도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임신과 출산 및 육아와 관련된 복지를 꼽을 수 있죠.

아모레퍼시픽은 먼저 임신 중인 예비맘을 위한 근무 환경부터 배려하고 있습니다. 임신 12주 이내, 36주 이후의 직원들에게는 단축 근무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태아 검진을 위한 외출이나 조퇴도 물론 허용됩니다. 사무실에는 특별 제작된 임산부 전용 의자도 있는데요.

여기에 전자파 차단 담요, 다리 붓기 방지용 발 받침대 등 여성 직원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이 밖에도 임산부에게 필요한 선물 꾸러미 등 다방면으로 직원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녀 출산 시에는 이를 축하하는 제도는 물론 육아와 교육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는데요.

대표적인 것은 바로 사내 어린이집입니다. 용산 신 본사에 위치한 AP서울 어린이집은 정원 90명에 약 269평 규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제도”라며 “안전하고 양질의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이 내세우는 가장 큰 혜택 중 하나는 ‘휴가 제도’인데요. 1년 차 사원이 만근을 하면 연 26일의 휴가를 받는 제도입니다. 일반 회사 15일에 비해 11일이나 더 부여되는 것인데요. 이는 7일의 리프레시 휴가, 4일의 해피베케이션 휴가가 더해지기 때문이죠.

5층에 위치한 사내 식당에서는 셰프들이 매일 4가지 종류의 식단으로 구성된 식사를 준비하고 있죠. 점심은 물론 저녁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것일까요? 본사 16층에는 AP 세브란스 클리닉이라는 사내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아모레퍼시픽의 진료받고있는 직원의 모습/chosunbiz

이곳에서는 가정의학과 종합 진료,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요일별 특화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죠. 사전예약을 통하면 업무시간 내에 언제든지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옥 5층에는 직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레이디스 라운지라는 여성을 위한 공간 또한 존재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자유롭게 이 같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회사라도 10년 이상을 다니기 쉽지 않은 사회죠. 특히 출산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여성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직원들을 위해 여러 복지제도를 시행하는 아모레퍼시픽이 다른 기업들에게도 귀감이 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