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성수점, IT업체에 매각
본사는 중구 순화동 이전
점포, 재개발 후 재입점 예정

출처 : 뉴스1
출처 : 이마트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지역 커뮤니티에서 주민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앞으로 장 어디서 보죠?”, “대형마트 하나 사라지면 집값에 영향을 크게 줄까요?” 등 일상과 집값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들리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

성동구 성수동2가에 있는 이마트 성수점은 이마트 본사가 자리 잡은 점포이기도 하다. 2003년부터 이마트 서울 은평점을 본사 사옥으로 사용해왔고, 2009년 성수동으로 이전한 본사는 최근 또 한 번 이사를 결정했다.

출처 : 연합뉴스

왜냐하면 지난 2021년, 이마트는 본사 건물을 팔았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그해 10월 성수동 본사 사옥의 토지 및 건물을 미래에셋 컨소시엄에 매각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매각으로 이마트는 약 1조 2,000억 원대의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당시 업계에선 이마트 성수점 매각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앞서 이뤄졌던 인수 작업으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 풀이했다. 이마트는 2021년 2월,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1,000억 원에 인수해 SSG랜더스로 탈바꿈했다. 6월에는 이베이코리아를 품었고, 하반기에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최대 주주가 됐다.

출처 : 연합뉴스

이에 따라 이마트는 본사를 올해 4월, 서울시청 인근인 서울 중구 순화동의 오렌지센터 빌딩 전체로 옮긴다. 현재 성수동 사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1,000여 명 모두 순화동으로 이전해 일할 계획이다.

점포 역시 폐점한다. 대신 기존 부지와 건물의 재개발이 끝나면 신축 건물 일부에 다시 입점할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개발 시점이 정해지지 않아 성수점의 재개장 시점이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이러한 이유로 성수동 주민들의 걱정이 하늘을 찔렀다.

출처 : 크래프톤
출처 : 크래프톤

그럼, 이마트 성수점을 사들인 회사는 어디일까? 바로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업체 ‘크래프톤’이다. 현재 크래프톤 사옥은 판교 크래프톤타워와 서초역 옛 펍지 사옥, 대치동 개발스튜디오 등으로 분산돼 있는데, 성수동에 통합 본사를 세울 예정이다.

또, 크래프톤은 향후 재개발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자사 게임의 대회장이나, 콘텐츠를 활용한 페스티벌 등 크래프톤만의 대형 이벤트를 열 수 있는 장소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이마트는 온라인 플랫폼 적자 축소와 할인점의 영업이익 증익, 주가 회복세의 지속이 전망됐다. 2일 기준 이마트의 주가는 전날보다 3.27% 포인트 떨어진 9만 4,800원으로 장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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