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아파트값 7% 넘게 하락
올해 작년 말 대비 2~4% 하락 예상
주택 수요자들의 생각은?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뉴스1

전국적인 부동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전국 아파트값은 7% 넘게 떨어지면서 역대급 하락 폭을 보였다.

연말로 갈수록 하락 폭이 커졌고, 마지막 주인 12월 넷째 주에는 한 주 만에 무려 –0.76%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2년 5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그렇다면 2023년에는 어떨까. 전문가들은 어떤 전망을 했을까.

우선 서울은 지난해 –7.20% 하락했다. 전년도 누적 상승분인 6.58%보다 더 떨어졌다. 상대적으로 중저가 단지가 몰린 서울 외곽지역에서 내림세가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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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로는 세종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대구와 인천도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경기, 대전 등도 10%에 육박하는 하락률을 보였다.

부동산 연구기관들은 올해 집값이 지난해 말보다 2~4%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금리와 쉽게 나아지지 않는 경제 상황 때문이다.

올해 집값에 대해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지난해 말 대비 3.5%,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5% 하락을 예측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3~4% 떨어지고, 주택 가격이 2024년 전후로 저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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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문가는 언론을 통해 “이른바 마이너스 성장, 역성장이 되면 경제 펀더멘탈이 흔들리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도 크게 영향을 받는 구조다. 경기침체가 시장에 복병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다른 전문가는 “지역별 차이는 있지만, 금리 상승에 따라 집값이 하향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주택 수요자들의 생각은 어떠할까. 최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지난해 12월 12일부터 26일까지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3,089명 중 77.7%가 올해 주택 매매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10명 중 7명이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 내다본 것이다. 올해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10.2%에 불과했다. ‘보합’은 12.1%로 나타났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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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들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담(58.2%)’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경기 침체 지속(19.5%)’,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16.4%)’ 등도 집값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올해부터 부동산 관련 세제들은 기준이 다소 변경된다. 고지서를 자세히 보고, 세무서나 세무사에게 미리 상담받아 앞으로 낼 세금을 대비하는 게 좋겠다.

종합부동산세 기본 공제금액은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올라가고, 2주택자 종부세 중과세율은 폐지된다. 주택 수에 따라 다르게 적용됐던 종부세 세 부담 상한률은 150%로 통일된다.

청약제도도 일부 변경된다. 청약 문턱이 낮아지는 게 핵심이다. 올해는 마냥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실제 청약을 고려해 봄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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