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원 빚내서 영끌 투자한 직장인, 내년에 갚아야 하는 원리금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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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여파, 영끌족 이자 부담 심화
5억 원 빌린 직장인의 월 상환액 증가
생계 위협받는 서민들 위한 정부 정책

출처: tvN ‘아는와이프’
출처: 연합뉴스

올해 들어 빅스텝·자이언트스텝이 실시되는 등 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해서 이어지자 무리하게 대출을 받았던 ‘영끌족‘들의 경제적 부담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현재 연 8% 대인 대출금리는 머지않아 연 9%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출금이 쌓여있는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완충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 일부 저소득층은 금리 상승으로 이자가 급격히 불어나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금리의 대부업까지 찾는 등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하는데, 자세한 실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출처: 동아일보

서울에 거주하는 한 직장인 A씨는 2020년 무렵 코로나19 확산 이후 유동성 완화 정책이 실시되면서 투자시장에 자금이 몰릴 때 기회를 잡기 위해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사기로 결정했다.

그는 당시 대출을 5억 3,000만 원 받아 서울 양천구 목동 지역에 있는 아파트를 샀다.

당시 아파트 매매가는 12억 원이었고, 그는 주택담보대출로 4억 3,000만 원에 신용대출도 1억 원을 받았고 달마다 원리금 211만 원씩 갚고 있었다.

출처: 매일경제

그런데 올해 들어 금리가 크게 상승하면서 5억 원 이상의 거액을 빚냈던 A씨의 고민이 깊어지기 시작했다. 주택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의 금리가 거의 두 배 가까이 올라버린 것이다.

우선 5억 3,000만 원 중 4억 3,000만 원을 빌렸던 주택 담보대출의 경우 금리가 연 2.98%에서 5.50%로 올랐고, 신용대출 금리 역시 연 3.61%였던 이자가 7.48%로 불어났다.

이에 따라 A씨는 기존에 211만 원씩 내고 있던 원리금을 이번 달에는 303만 원이나 냈다고 하는데, 만일 내년까지 기준금리가 1%p 추가 상승한다면 매달 내야 하는 상환액은 337만 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뉴스1

그뿐만 아니라 이러한 금리 인상 여파는 영끌족뿐만 아니라 생계비가 시급한 서민들에게 더욱 큰 부담이 되어 짓누르고 있는데, 정부에서는 이들에게 최소한의 생계 안전망을 제공해 주기 위해 ‘긴급 생계비 소액대출’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해당 제도는 낮은 신용 등급의 서민들이 급한 돈이 필요할 때 제도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로, 기존의 햇살론보다는 대출액을 줄이는 대신 대출 요건을 완화해 주는 방법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지난 11월 6일 당정협의회를 열면서 이러한 내용에 대해 논의한 뒤 서민 금융 지원 확대에 합의했다. 긴급 생계비 소액대출은 빠르면 한 달 이내에 시행될 전망이다. 한도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200만 원 수준에서 고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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