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원으로 아파트 샀던 맞벌이 부부, ‘대반전’인 현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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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11평형 아파트 매입
1년 만에 2억 원 상승
올해 고금리·부동산 침체 상황

출처 : KBS ‘2022년 신년특집다큐 거대한 균열’
출처 : 한국경제

올해 신년 기획으로 제작된 KBS 다큐멘터리 ‘거대한 균열’이 최근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월 1일에 방송된 ‘1부-빚의 두 얼굴’ 편에 등장한 98% 대출받아 아파트를 마련한 신혼부부 때문이다.

이들 부부는 2020년 11월에 성남에 위치한 11평짜리 아파트를 5억 원에 구입했다. 아내 김벼울 씨는 당시 1,00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4억 9,000만 원을 모두 대출받아 집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출처 : KBS ‘2022년 신년특집다큐 거대한 균열’

이들이 밝힌 바에 따르면 보금자리론 3억 원, 신용 대출 1억 2,000만 원, 회사 대출 7,000만 원을 받았다. 이 중 사내 대출 금리는 1% 고정금리였고, 신용 대출도 1.99%로 받았다.

김벼울 씨는 “금리를 낮게 주는 기업에 다니고 있다”며 “좋은 기업에 다니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송 당시 김벼울 씨는 5억 원에서 7억 원으로 집값이 올랐다고 말했다.

출처 : KBS ‘2022년 신년특집다큐 거대한 균열’

하지만, 2022년 현재 상황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올해 들어 경기 성남시 분당구를 포함한 서울과 경기권 아파트 가격은 하락하고, 금리는 빠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 자금 여력이 부족한 수요자가 선호해 매물이 나올 때마다 무서운 속도로 팔려나갔던 ‘작은 아파트’는 기준 금리가 오르며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자 이를 버티지 못하고 집을 손절매하는 ‘2030영끌족’이 늘어나고 있다. 매물이 늘어나며 작은 아파트의 가격 하락은 심화하고 있다.

출처 : KBS ‘2022년 신년특집다큐 거대한 균열’
출처 : KBS ‘2022년 신년특집다큐 거대한 균열’

반면,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자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몰려 중대형 아파트 가격은 상승하는 ‘기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중대형 아파트는 4월 약 26억 원, 8월 약 27억 원으로 몸값이 뛰었다. 반면 중소형 아파트는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다주택자 규제와 대출 규제 추세가 이어지며 ‘똘똘한 한 채’를 제외한 중소형 아파트의 매도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전문가들은 “임대수익률이 대출이자보다 높을 땐 중소형 아파트가 투자자와 실수요자에게 인기를 얻지만, 금리가 오르고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이어지면서 매력이 떨어졌다”며 “지금과 같은 규제가 이어지면 평형별 양극화 현상은 심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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