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도 나 없으면…” SK를 움직이는 또 다른 수장 정체는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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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소그룹 SK디스커버리의 최창원
최종건 창업회장 막내아들
국내 바이오산업 기둥 역할

SK그룹
뉴스1

SK그룹’하면 보통 최태원 회장을 많이 떠올릴 것이다. 최태원 회장이 아버지 최종현 선대회장의 대를 이어 그룹 수장이긴 하지만 창업주 적통은 아니다.

여기 SK그룹 창업주 최종건의 막내아들 최창원이 있는데, 그 역할은 그룹을 좌지우지한다고.

최창원은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에서 인적 분할된 지주회사로, SK케미칼·SK바이오사이언스·SK가스·SK플라즈마 등이 속해 있다. 최 부회장은 임직원과 소통이 활발하며 아이디어가 많고 추진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다른 SK그룹 계열사와 지분 관계를 모두 정리해 SK그룹 내 소그룹으로 독립 경영되지만, SK그룹계열사 협의 기구인 ‘SUPEX 추구협의회’에 참여하는 등 그룹 경영에는 계속 활동하고 있다.

최창원 부회장은 일찍이 케미컬과 바이오산업에 관심이 많았다.

최종현 선대회장이 회장이던 시절 선경인더스트리(현 SK케미칼)에 입사해 생명과학연구실을 설립했고, 합성신약, 천연물신약 등을 연구했다. 2010년 SK케미칼이 ㈜SK가 보유한 SK가스 지분 45.53%를 사 오면서 가스 사업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SK그룹

사업 규모가 커진 최창원 부회장은 최태원 회장과 SK그룹이라는 큰 울타리 내에서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개별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국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두 사람의 시너지가 발동한다.

이들의 시너지는 코로나 백신 국내 개발에 있어서 진가를 나타냈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신약 개발에 주력했다. 최 회장은 SK바이오팜을 설립해 2019년에 각각 수면장애 및 뇌전증 신약 ‘수노사’, ‘엑스코프리’ 등을 개발과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이끌었다. 우리나라에서 신약후보 물질 발굴과 임상, FDA 승인, 마케팅 등까지 독자 수행 가능한 기업은 SK가 유일하다.

연합뉴스
SK

최창원 부회장은 이전부터 국내 1호 천연물 신약 ‘조인스'(관절염 치료제)와 ‘엠빅스'(발기부전 치료제)를 잇달아 개발해냈다. 이후 프리미엄 백신개발을 위한 ‘스카이박스(SKYVAX)’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지난 2016년엔 세계 최초 세포를 배양, 네 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독감백신(스카이셀플루) 개발을 지휘했다.

두 사람이 바이오산업의 앞길을 개척하는 상황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최창원 부회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 열린 바이오 관련 기조 강연에서 “또 다른 팬데믹이 오면 100일 안에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준비, 6개월 내로 전 세계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최창원 부회장은 최태원 회장과 함께 바이오산업의 두 기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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