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 50만 원” 일용직이라고 무시했다가 큰코다친다는 직업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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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평균 일급 20만 원
경력 많을 수록 높은 일당
비수기 존재, 불안정적 직업

연합뉴스
Youtube@워크맨-Workman

모든 직업귀천이 어디에 있겠냐만 대한민국에는 엄연하게도 귀천 인식이 존재한다. 정장을 차려입고 높은 빌딩의 사무실에 앉아 키보드들 두드리면 최고라고 평가하는 문화가 있다. 공사장에서 땀 흘려가며 일하는 일용직들을 ‘돈 못 버는 직업’이라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당 30만 원이 기본, 높은 소득을 벌어들이는 일용직도 존재한다고 한다.

과거 방영한 SBS ‘생활의 달인’에서 30년간 줄눈 작업을 이어온 한 타일 기사에게 세 건의 작업을 통해 일당 51만 원가량이 입금되는 장면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일당 33만 원을 받는데 타일 기사는 숙련공이 된다면 37만 원부터 책정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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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기사는 보통 도배를 겸하는 경우가 많다. 도배는 1건당 17~20만 원을 벌지만, 마찬가지로 경력자라면 20만 원을 훌쩍 넘겨받을 수 있다. 만약 의뢰자가 실크 벽지를 택한다면 일당은 최소 100만 원이라고 한다.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비계공의 평균 일급은 22만 원이다. 비계란 건설 현장에서 높은 곳에서도 공사를 할 수 있도록 파이프로 임시 설치한 가설물이다. 비계공은 이 비계를 조립하거나 해체하는 작업을 담당한다.

건물을 감싸며 얼기설기로 엮인 비계를 다루기 때문에 공사장 사고 중 6~70%가 이곳에서 발생한다. 그래서 일급은 ‘목숨값’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에 아무나 비계 작업에 투입되지 않는다. 보통 숙련된 비계공들이 주요 업무를 담당하고 초보자의 경우, 해체된 무거운 쇠 파이프를 정리하는 작업 정도에만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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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계공보다 더 높은 일급을 자랑하는 직종이 있었으니, 바로 전기 공사 기술자들이다.

하루 평균 43만 원대를 버는 송전 활선 전공, 이 뒤를 42만 원대 배전 활선 전공, 40만 원대 송전 전공이 잇는다. 임금이 높아 직종 전환의 유혹이 크지만 언제나 화상이나 감전 사고 등과 같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

항상 위험 속에서 일하는 건 로프공들도 마찬가지이다. 말 그대로 줄 하나에 목숨을 거는 로프공들의 평균 일급은 20~40만 원 사이다. 이들의 업무는 외벽 유리창 청소, 페인트공, 코킹 등이 있다. 건물 외벽 작업을 하는 로봇이 등장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사람이 직접 관리하는 고층 건물, 전망대가 아직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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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건설 노무직, 생산직의 공통점은 바로 날씨와 시기의 영향을 잘 받는다는 것이다. 이는 곧 단점이 된다. 비수기, 성수기가 극명하게 존재하며 일거리가 적을 때에는 수입이 거의 없을 수도 있다. 또, 불안정한 직업 특성상 대출을 받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한 분야에서의 기술과 노하우를 제대로 배워둔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훨씬 높은 소득을 낼 수 있다.

과거 방영한 예능 ‘비정상회담’에선 캐나다 용접공의 연봉이 6,000만 원이며 1번의 출장에 70만 원 정도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기술자들의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스웨덴, 호주 등에선 배관공, 보일러공 등의 근로 환경과 대우가 굉장히 좋은 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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