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G 경영’ 관심도 1위
‘ESG 전도사’ 최태원 회장
ESG 경영 적극 실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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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계 순위 2위인 SK그룹이 1위인 삼성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한 조사 결과가 세상에 나왔다. 최근 재계에 ‘ESG(환경·사회공헌·윤리적 지배구조)‘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년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ESG경영’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SK그룹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조사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 7월까지 뉴스와 SNS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에서 ‘ESG경영’ 정보량 조사 결과, SK그룹이 6만 7,632건에 달하며 압도적인 정보량을 지닌 걸로 드러났다. 웬만한 기업의 1년간 전체 정보량과 비슷했고, 2위 이하 그룹과도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2위는 LG그룹으로 4만 87건의 수치를 기록했으며 롯데그룹이 3만 2,785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2만 6,673건으로 4위를 나타냈다.

SK그룹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재계에서 ‘ESG 전도사’라 불릴 정도로 평소 환경위기와 사회문제 해결, 지배구조 투명성을 경영의 핵심에 두는 ESG 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한 예로 그는 2년 전 열린 ‘2020 CEO(최고경영자) 세미나’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등 종전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기업도 ESG 중심의 근본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도 ESG 경영에 대한 투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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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2020년 11월 SK(주),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8개 사가 한국 RE100위원회에 가입한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100%’의 약자인 RE100은 오는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조달한다고 약속한 다국적 기업 연합체다. 당시 SK그룹의 RE100 가입은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였다.

지난달에 열린 SK그룹의 지식경영·소통 플랫폼 ‘이천포럼 2022’에서도 최 회장은 SK 지속가능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 문제와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엄중한 인식은 기업 활동의 근본 목적과 방향성을 새롭게 돌아보게 했다”고 ESG의 의의와 자신의 목표를 역설했다. 애초에 포럼 주제는 ‘SK의 ESG, 스토리를 넘어 실천으로’였다.

SK그룹
대한상공회의소

이후 SK그룹 관계자는 “이천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ESG 실천 방안들은 향후 각사의 경영계획에 반영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이 회장직을 겸직하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는 ESG경영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ESG경영포럼을 10차례 개최한 데 이어 20대 그룹과 금융 그룹이 참여하는 ‘ESG 아젠다 그룹’을 신설했다.

최태원 회장의 ESG 경영 행보가 점점 과감해지는 만큼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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